시민사회

마작동 먹자거리 펜스 쟁탈전… '구청-상인'갈등 지속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마창동 화재 현장에서 안전펜스 설치를 둘러싸고 구청 상인들과 서비스 직원이 충돌했다.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마창동 화재 현장에서 안전펜스 설치를 둘러싸고 구청 상인들과 서비스 직원이 충돌했다.  

 

안전펜스 설치를 둘러싸고 상인과 구청 간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상인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구청에서 설치하기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펜스를 없애기 위해 갑자기 입장을 바꿨다고 주장한다.

 

한편, 자치단체는 사업체에서 설치하는 울타리와 별도로 보안 울타리를 설치하려 한 것은 오해라고 해명했다. 

 

구청 관계자는 "기존 울타리를 없애는 대신 보안 울타리를 설치해 접근을 막겠다"고 말했다.

 

상인과 자치단체의 입장 차이는 여전히 존재하며, 양측의 대결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전날인 25일 밤 10시경 상인과 구청 직원 간 충돌이 발생했다. 공급업체는 화재 주변의 자체 울타리와 충돌했다. 수십 명의 노동자가 울타리를 제거했고, 구청이 보안 울타리를 설치하자 말다툼이 벌어졌다.

 

구청 직원이 굴삭기 등의 작업을 동원하자 상인이 소리를 지르며 서비스 직원을 몸으로 막았다. 한동안 물리적 충돌이 있었지만 양측은 여전히 ​​투지를 억누르며 한동안 대결을 이어갔다. 양측의 충돌로 상황은 새벽 2시경 상인이 설치한 울타리와 옆 병동에 설치된 안전펜스를 남겨둔 채 끝났다.

 

샤오훙수는 시작일 뿐... 틱톡, 위챗도 다음 타깃? 대만발 '중국 앱' 공포 확산

 대만 당국이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샤오훙수(小紅書)'에 대해 1년간 사용을 금지하는 초강수를 뒀다. 대만 내정부는 지난 4일 형사경찰국 기자회견을 통해, 샤오훙수 플랫폼이 다수의 사기 범죄와 심각한 정보 보안 문제에 연루된 사실이 확인되어 '사기범죄방지조례'에 따라 긴급 접속 차단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인해 대만 내 약 300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정부는 이번 조치가 영구적인 차단은 아니며, 향후 1년간의 잠정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했다. 앞으로 샤오훙수 측이 대만 관련 법규를 자발적으로 준수하는지, 그리고 대만 사용자들을 위한 디지털 보안 강화 조치를 마련하는지를 면밀히 검토한 후 후속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대만 정부가 이처럼 강력한 조치를 취한 배경에는 구체적인 피해 사례와 심각한 보안 위험이 자리 잡고 있다. 내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현재까지 대만 내에서 샤오훙수를 통해 발생한 사기 사건은 총 1,706건에 달하며, 그로 인한 피해 금액은 무려 2억 4,768만 대만달러(한화 약 116억 원)를 넘어섰다. 마스위안 내정부 정무차장(차관급)은 샤오훙수를 "악의적인 플랫폼"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이 앱이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와 자료를 중국의 특정 장소로 무단 전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만 국가안전국(NSB)이 실시한 시스템 정보 수집, 개인정보 수집 등 총 15개 항목에 대한 보안 조사에서 샤오훙수가 모든 항목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개인정보의 외부 유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그러나 정부의 전격적인 사용 금지 조치에 대해 샤오훙수의 주 사용자인 대만의 청소년과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인터넷을 이용한 사기 범죄는 샤오훙수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른 모든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만연한 문제인데, 유독 샤오훙수만을 표적으로 삼아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단순한 사기 방지 목적 이상의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또한,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하면 차단된 샤오훙수에 얼마든지 우회하여 접속할 수 있어 이번 조치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며, 사기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사용 금지보다는 미디어 리터러시(매체 이해력)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제안했다.이번 샤오훙수 차단 조치는 대만 정부가 중국산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위험을 얼마나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로 해석된다. 앞서 대만 국가안전국(NSB)은 지난 7월, 샤오훙수 외에도 웨이보, 더우인(중국판 틱톡), 위챗, 바이두왕판 등 다수의 중국산 앱에 대한 보안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조사에서 샤오훙수가 15개 항목 모두를 위반하여 가장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웨이보와 더우인(13개 항목 위반), 위챗(10개 항목 위반) 등 다른 앱들 역시 일반적인 앱에 비해 합리적인 범위를 넘어선 과도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어 심각한 정보보안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결론 내렸다. 따라서 이번 조치는 샤오훙수를 시작으로 다른 중국산 플랫폼에 대한 규제 역시 강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