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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생각한다면? 흰빵 vs 통곡물빵

 '빵순이' 혹은 '빵돌이'는 밥 대신 빵을 선호하는 이들을 가리킨다. 빵은 맛있지만 건강에 좋지 않고 살도 찌게 만드는 탄수화물의 주범이다. 특히 제조 과정에서 대부분의 영양소가 사라지는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흰빵은 문제의 주범으로 여겨진다. 

 

베리웰 헬스 건강정보 매체는 빵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흰빵은 대부분의 영양소와 식이섬유가 제거된 상태로 가공된다. 이는 빠르게 소화되어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올리고 심장병, 제2형 당뇨병, 비만 등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반면에 통곡물 빵은 복합 탄수화물을 포함하고 있어 소화가 느리고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전문가들은 빵을 선택할 때 씨눈을 포함한 통곡물 빵을 권장한다. 통곡물 빵은 철, 아연, 비타민B와 같은 영양소와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유지된다. 특히 식이섬유는 소화를 지연시켜 포만감을 유지하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통곡물 빵에는 렉틴과 피트산이라는 항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어 일부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통곡물 빵을 선택할 때는 발아 곡물이나 사워도우(산미가 있는 천연 발효빵) 빵을 고르는 것이 좋다. 

 

빵 선택에서는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한데 통밀 빵은 이러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 

 

모든 사람이 글루텐을 피할 필요는 없다. 글루텐 민감성이나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글루텐을 피할 의학적 이유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아무도 주목 안했던 '프듀' 탈락자, 한석규 주연 드라마에서 신인상 '충격'

 7년 전, 아이돌이 되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섰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한 소년이 마침내 배우로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생애 첫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 화제의 인물은 바로 배우 윤재찬이다. 그는 지난달 28일 대전 유성구 호텔 ICC에서 열린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의 DFX OTT 어워즈 부문에서 당당히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해 최종 55위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무대를 떠나야 했던 그가, 7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배우로서 당당히 인정받는 순간이었다.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작품은 배우 한석규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다. 이 작품에서 윤재찬은 가출 무리의 행동대장 '고세호' 역을 맡아, 아이돌 지망생 시절의 앳된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그는 섬뜩한 눈빛과 거친 행동으로 무장한 강렬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이름 세 글자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선배 한석규의 맞은편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뽐내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놀라운 몰입도는 신인 배우라고는 믿기 힘든 수준이었다.윤재찬의 수상 소감은 그래서 더욱 뭉클하게 다가왔다. 그는 "너무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진심으로 연기하며, 시청자분들께 매번 신선한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그의 말처럼, 아이돌의 꿈이 좌절된 이후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2022년 배우로 데뷔하며 새로운 길을 묵묵히 걸어왔다.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시작으로 디즈니+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 그리고 최근의 SBS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에 이르기까지, 불과 2년 남짓한 시간 동안 쉼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단단하게 구축했다.이번 신인상 수상은 윤재찬의 배우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단순히 트로피 하나를 받은 것을 넘어, 그의 연기력과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미 영화 '살목지'와 내년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바쁜 행보를 예고한 그는, 이제 막 날개를 펴기 시작한 차세대 기대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프로듀스 101'의 아쉬운 탈락자에서, 이제는 모두가 주목하는 신인상 배우로 거듭난 그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