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미훈련을 핑계로 8시간 반 동안 82발 방사포 발사
북한이 어제와 오늘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 한미 연합사격훈련을 핑계로 어제부터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북한은 오늘 8시간 30분 동안 최전방 일대 해상으로 포탄 82발을 발사했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오늘 성명을 통해 “조선인민군 동부전선이 지정한 포병사단은 도발적 포격에 대한 대응 및 경고로 8시간 30분 동안 82발의 포탄을 해상으로 발사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군은 적군이 최전선 부근에서 도발적인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숙히 경고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적이 육안으로 감시할 수 있는 최전선 주변의 사격장에서 의도적으로 수십 발의 포탄을 발사하여 우리의 불가피한 대응을 도발하고, 그 뒤에는 진부한 '9·19 남북 군구 합의'가 뒤따른다. 그들은 궤변을 퍼뜨리고 우리를 탓하려 한다."라고 비판했다.
대변인은 또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을 거론한다면 적의 과거 일정기간 합의 위반을 먼저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