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

尹, 與지도부 방미 성과 공유...'지원과 협조' 부탁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간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에 따라 2일 여당 지도부와 만찬을 갖고 국빈방미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방미 성과를 설명하고 당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만찬에는 김기현 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함께한다.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만찬은 새 원내 대표단 선출 이후 인사 차원에서 추진됐으나 국빈 방미로 연기되어 2일 마련 되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선출로 야당 인사들과 만남을 기대했으나 만찬에는 초대받지 못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김진표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한덕수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을 따로 초청해 방미 결과를 설명하는 회의를 검토 중이다. 

 

10kg 찐 지민, 새벽 러닝도 ‘식판’ 앞에선 무용지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과 정국이 최근 군 전역을 기념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솔직한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두 사람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카메라 앞에 군복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오랜만에 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지민과 정국은 우선 팬들에게 긴 시간 기다려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남이 어려웠고, 멤버들이 하나둘씩 군 입대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며 그간의 공백기를 언급했다. 이에 지민은 “다 같이 볼 시간이 너무 길어졌으니 이제 뭔가를 준비해야겠다”며 앞으로 팬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있을 것임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라이브 방송 중 지민은 최근 살이 찐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얼굴이 많이 부어 보이는데, 부기를 빼기 위해 전역 전 새벽 5시에 러닝도 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국도 이에 공감하며 “나이 탓이 아닐까”라고 말해 두 사람 사이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지민은 군대 생활 동안 10kg이 증가했다고 고백하며 “남자들 사이에 있으니 다들 덩치가 커서 저도 몸이 커지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민은 군대에서 식판이 문제였다고 강조했다. “군대 밥이 대부분 탄수화물로 구성되어 있어 밥, 국, 반찬까지 모두 탄수화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정국 역시 군대 밥의 높은 열량 덕분에 맛있게 먹었다며 “실제로 열량이 높아 배불리 먹었다”고 말해 팬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이들의 전역 소식에 팬들은 환호와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팬들은 “살쪄도 멋지다”, “곧 완전체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 “새로운 노래가 궁금하다”, “고생 많았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BTS의 활동 재개를 기다렸다.지민과 정국은 11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제5병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앞서 10일에는 RM과 뷔가 전역하면서 BTS 멤버 7명 중 6명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슈가는 오는 21일 전역 예정이다. 이에 따라 BTS 완전체 활동이 머지않아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한편, 지난 13일과 14일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BTS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에는 전 세계 아미(팬) 6만 명이 몰려 BTS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행사장 내 ‘보이스 존’에서는 멤버들의 목소리를 담은 메시지가 팬들에게 전해졌다. “여러분이 정말 많이 그리웠다”, “힘내게 해드리겠다”, “많이 보고 싶었다”, “사랑한다” 등의 진심 어린 말들이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또한 ‘BTS 라커’ 전시 공간에서는 멤버들의 개성과 취향이 녹아든 다양한 물품들이 공개됐다. 멤버들이 즐겨 먹는 음식, 취미 관련 소품, 마이크, LP 음반, 사진 등 애장품들이 전시되어 팬들에게 멤버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이번 전역과 함께 BTS는 완전체로서 새로운 활동을 준비 중이며, 팬들과 다시 가까이서 소통하며 음악과 공연으로 팬심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지민과 정국이 보여준 솔직한 입담과 따뜻한 메시지는 BTS가 팬들과 나누는 신뢰와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팬들은 이제 곧 다시 만날 BTS의 무대와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