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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천일염 품귀현상 6~7월 정상화..日오염수 5년 후 韓 유입 예상


정부는 19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우리나라 소금이 오염된다'는 비과학적인 정보에 속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일일 브리핑에서 "천일염 부족과 소금 가격 상승의 원인은 4~5월 기상 여건으로 생산량이 감소했다"며 6월 전체 생산량은 평년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천일염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또 송 차관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실시한 시뮬레이션 결과 “후쿠시마 원전에서 배출된 오염수 중 삼중수소는 향후 4~5년 후부터 우리 바다로 유입돼 10년 후 평상시 삼중수도 농도의 약 10만분의 1 수준인 0.001세제곱미터당 베크렐(Bq/m3) 내외에 도달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0일부터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서 '해양방사선 및 수산물 안전 Q&A' 코너를 운영해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나선다. 

 

'신이 내린 목소리' 40년, 조수미를 만든 결정적 계기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자신의 음악 인생을 관통해 온 열정과 신념을 되돌아봤다. 한여름 밤의 꿈처럼 흘러간 40년의 세월 속에서 그는 동양인에 대한 편견이 만연했던 클래식계의 장벽을 허문 선구자이자, 살아있는 전설로 우뚝 섰다.그의 여정은 시작부터 도전의 연속이었다. 1970년대 말, 아직 학생이던 딸의 재능을 확신한 아버지가 무작정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를 찾아가 데뷔 방법을 물었던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만 해도 서양 고유의 문화인 오페라 무대에서 동양인 성악가는 상상하기 어려운 존재였지만, 그는 결국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을 모두 섭렵한 최초의 동양인 프리마돈나가 되었다.조수미의 이름 앞에는 늘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한국인 최초 그래미상 수상, 동양인 최초 이탈리아 황금 기러기상 수상, 비(非)이탈리아인 최초 국제 푸치니상 수상 등 그의 발자취는 곧 K-클래식의 새로운 역사였다. 이러한 성과는 타고난 재능과 지독한 노력, 그리고 승부욕이 만들어낸 당연한 결과였다.물론 그의 뒤에는 든든한 조력자들이 있었다. 뱃속에서부터 마리아 칼라스의 음악을 들려주며 운명을 정해준 어머니와, 20대 신예였던 그의 잠재력을 한눈에 알아보고 '신이 내린 목소리'라 극찬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시킨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바로 그들이다.자신이 받았던 사랑과 기회를 이제는 후배들에게 돌려주고자 한다. 그는 2024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국제 성악 콩쿠르를 창설하며 재능 있는 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단순히 상금을 주는 것을 넘어, 세계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 믿기 때문이다.데뷔 40년이 흘렀지만, 60대의 거장은 여전히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경험에 안주하는 것을 가장 위험한 일로 여기며, 예술에 관해서는 나이가 들수록 더욱 날카로워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의 시간은 여전히 세계 무대를 향해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