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아름다운 향기와 선율과 그림이 만났을 때 '미술관 옆 공연장'

 세종문화회관이 오는 6월 17일에 세종체임버홀에서 '미술관 옆 공연장'을 연다. 

 

이번 공연은 세종예술아카데미 예술교육 강좌로,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그림에 어울리는 향기와 음악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총 2회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오후 3시에 시작되며, 일상의 아름다움을 묘사로 유명한 인상주의 대표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작품을 소개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오후 7시에 진행되며, 이탈리아 출신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작품을 살펴본다. 모딜리아니의 작품은 감각적인 세계와 인물 내면을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타 도슨트 정우철이 작품 해설을 맡고, 피아니스트 민시후와 조향사 노인호가 함께한다. 노인호는 르누아르와 모딜리아니의 작품을 해석하여 제작한 특별 시향지를 관객에게 선물하며, 민시후는 이 두 화가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매일 마시는 커피, '이 시간'에 마셔야 보약 된다

 매일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제시됐다. 지금까지 커피의 효능은 주로 섭취량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이제는 '언제' 마시느냐가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최근 중국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는 시간대가 인슐린 저항성, 즉 당뇨병의 전 단계 위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약 2만 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커피 섭취 패턴을 '오전 집중형'과 '하루 분산형'으로 나누어 비교했다.분석 결과는 놀라웠다. 오전에 집중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중증 인슐린 저항성 발병 위험이 약 17%나 낮았다. 인슐린 저항성을 나타내는 각종 지표(TyG, METS-IR 등) 역시 눈에 띄게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반면, 하루에 걸쳐 여러 잔을 나눠 마시는 '하루 분산형' 그룹에서는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가 일관되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커피의 건강상 이점을 극대화하려면 단순히 양을 조절하는 것을 넘어, 특정 시간대에 마시는 전략이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이러한 결과는 동물 실험에서도 일관되게 확인됐다. 아침 시간에 커피를 투여한 쥐는 공복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감소했으며, 염증 반응과 관련된 수치 또한 낮아졌다. 연구진은 아침 시간의 커피 섭취가 우리 몸의 생체 리듬과 대사 조절 시스템에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커피와 건강의 관계를 탐구하는 데 있어 '섭취량'이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섭취 시간'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다만, 관찰 연구와 동물 실험을 바탕으로 한 결과인 만큼, 명확한 인과관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