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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화학물질'이 당신 몸속에 쌓이고 있다...전문가가 경고하는 치명적 주방용품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주방용품들이 우리의 건강과 환경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중년 여성 건강과 피트니스 전문가 크리스 프레이태그는 특히 주의해야 할 주방용품들과 그 대안을 제시했다.

 

가장 대표적인 유해 주방용품은 논스틱 프라이팬이다. 대부분의 논스틱 팬은 PFC 계열의 '영원한 화학물질'로 코팅되어 있어 고온에서 유해 가스를 방출할 수 있다. 이 물질은 체내에 축적되어 갑상선 문제, 호르몬 불균형, 심지어 암 발병과도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전문가들은 세라믹 코팅 팬이나 스테인리스, 무쇠 팬으로의 전환을 권장한다.

 

플라스틱 커피 캡슐 역시 위험 요소로 지목된다. 고온에 노출될 경우 환경호르몬을 포함한 유해 화학물질이 방출될 수 있으며, 대부분 일회용으로 사용되어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프렌치프레스나 스테인리스 재질의 리필 캡슐, 또는 캡슐이 필요 없는 커피머신이 더 안전한 대안이다.

 

플라스틱 밀폐용기도 주의가 필요하다. BPA-free 표시가 있는 제품이라도 플라스틱 자체의 화학물질이 전자레인지나 고온에서 음식에 스며들 수 있다. 유리나 스테인리스 소재의 밀폐용기가 더 안전한 선택이다.

 

플라스틱 도마는 사용 중 흠집이 생기기 쉬우며, 이때 미세플라스틱이 음식에 혼입될 위험이 있다. 일부 제품에는 항균처리를 위해 트리클로산과 같은 화학성분이 포함되기도 한다. 자연 항균 효과가 있는 나무나 대나무 도마가 권장된다.

 

플라스틱 조리도구 역시 열에 노출되면 변형되거나 유해물질을 방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나무, 스테인리스, 고급 실리콘 소재의 조리도구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알루미늄 포일은 산성이나 염분이 높은 식품과 함께 사용할 경우 알루미늄 성분이 음식으로 이행될 수 있다. 특히 반복 사용 시 노출량이 누적될 수 있어, 베이킹 시에는 유산지나 실리콘 매트를, 음식 보관 시에는 유리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일회용 위생봉투와 지퍼백은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이며, 화학물질 유출 가능성도 있다. 실리콘 재질의 다회용 보관팩이나 벌집 밀랍랩 등이 대안으로 제시된다.

 

플라스틱 생수병도 반복 사용하거나 고온에 노출될 경우 미세플라스틱이 물에 섞일 수 있어 위험하다. 유리병이나 스테인리스 텀블러, 대용량 유리병이 더 안전한 대체재로 활용될 수 있다.

 

식기세척기용 주방 세제와 캡슐 세제에는 합성향료, 염료, 인산염 등 화학성분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 식기에 잔류할 수 있다. 식물성 원료 기반의 친환경 제품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방 세정제 역시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인공향료 등이 포함되어 실내 공기질을 악화시키고 호르몬 교란 가능성이 있다. 천연 성분의 안전한 세정제나 식초, 베이킹소다, 에센셜 오일 등을 활용한 자가제조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주방용품의 재질과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작은 실천이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매일 마시는 커피, '이 시간'에 마셔야 보약 된다

 매일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제시됐다. 지금까지 커피의 효능은 주로 섭취량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이제는 '언제' 마시느냐가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최근 중국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는 시간대가 인슐린 저항성, 즉 당뇨병의 전 단계 위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약 2만 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커피 섭취 패턴을 '오전 집중형'과 '하루 분산형'으로 나누어 비교했다.분석 결과는 놀라웠다. 오전에 집중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중증 인슐린 저항성 발병 위험이 약 17%나 낮았다. 인슐린 저항성을 나타내는 각종 지표(TyG, METS-IR 등) 역시 눈에 띄게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반면, 하루에 걸쳐 여러 잔을 나눠 마시는 '하루 분산형' 그룹에서는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가 일관되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커피의 건강상 이점을 극대화하려면 단순히 양을 조절하는 것을 넘어, 특정 시간대에 마시는 전략이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이러한 결과는 동물 실험에서도 일관되게 확인됐다. 아침 시간에 커피를 투여한 쥐는 공복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감소했으며, 염증 반응과 관련된 수치 또한 낮아졌다. 연구진은 아침 시간의 커피 섭취가 우리 몸의 생체 리듬과 대사 조절 시스템에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커피와 건강의 관계를 탐구하는 데 있어 '섭취량'이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섭취 시간'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다만, 관찰 연구와 동물 실험을 바탕으로 한 결과인 만큼, 명확한 인과관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