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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차녀 최민정, 美 원격의료기업에 무보수 자문

 최민전 SK그룹 회장 차녀 최민정씨가 SK하이닉스를 사임하고 미국 스타트업에 자문역할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원격의료 스타트업 던의 고문으로 알려져 있다. 

 

ADHD 치료에 중점을 둔 스타트업인 던은 원격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최 씨는 중국 북경대학교에서 공부한 이후 스타트업에 특별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2020년에 지인의 소개로 던을 알게 되었고 사업 전략 및 기타 프로보노 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었다.

 

최 대표는 2019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해 국제무역 및 정책대응 전문기관 INTRA 부서에서 근무했다. 

 

올해 초 그는 M&A와 투자를 위해 캘리포니아에 있는 SK하이닉스 미국법인 전략본부로 자리를 옮겼다. 

 

2018년에는 중국 투자회사 중 하나인 혼지인베스트먼트에 입사해 글로벌 인수합병(M&A) 관련 업무도 수행했다. 

 

최씨는 2014년 장교후보생 프로그램(OCS)에 합격해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장교로 복무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군 입대 전에는 중국 국내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판다코리아닷컴을 공동 창업하고 부사장으로 지냈다.

 

 

 

미 해병대도 뚫지 못하는 이란의 '불침 항모' 방어선

 세계 경제의 혈맥인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의 손아귀에 넘어가면서 미국의 패권이 70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란이 해협을 봉쇄하고 일방적인 통행료 징수에 나섰지만, 압도적인 군사력을 가진 미국이 속수무책으로 지켜만 보는 상황은 과거 대영제국의 몰락을 알린 '수에즈 모멘트'의 재현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란은 핵 프로그램보다 더 강력한 무기가 된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이용해 세계 경제를 인질로 삼는 초강수를 두었다.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등급을 매겨 통행료를 부과하고,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통과를 전면 금지했다. 이를 통해 연간 1000억 달러가 넘는 막대한 수입을 거둬들여 전쟁으로 파괴된 군사 시설 복구와 전력 증강에 나설 계획이다.해협 봉쇄의 여파는 즉시 전 세계를 덮쳤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역사상 가장 큰 공급 차질이라고 경고할 만큼 원유 공급이 급감하며 국제유가는 배럴당 135달러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원유 수입의 대부분을 호르무즈 해협에 의존하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유가 폭등과 그로 인한 최악의 인플레이션 공포에 직면했다.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란이 통행료 결제 통화로 달러가 아닌 중국 위안화를 지정했다는 점이다. 이는 1970년대부터 이어져 온 '페트로 달러' 체제를 붕괴시키고 미국의 금융 패권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행위다. 중국을 등에 업고 달러 중심의 세계 질서를 흔들려는 이 시도는 단순한 경제적 갈등을 넘어선 패권 전쟁의 서막을 열었다.미국은 이란 지도부 제거 등 군사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정작 핵심인 호르무즈 해협을 탈환하지 못하면서 전략적 패배에 직면했다. 쇠락하는 강대국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다 더 큰 위기를 자초하는 '마이크로 군사주의'의 함정에 빠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해협의 통제권을 이란에 내준 채 전쟁이 끝난다면, 미국의 국제적 위신 추락은 불가피하다.미국에게 남은 군사적 선택지는 사실상 없다. 이란이 해협을 따라 구축한 7개의 섬으로 이어진 '아치형 방어선'은 '가라앉지 않는 항공모함'으로 불릴 만큼 견고하다. 이 섬들을 점령하기 위한 미 해병대의 상륙작전은 천문학적인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위험한 도박이기에, 미국은 진퇴양난의 수렁에 빠진 채 어떠한 결단도 내리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