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이투스 창업주가 말하는 ‘진짜 돈 버는 법’

 불확실성의 시대, 생존을 위한 지혜를 찾는 독자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세 권의 책이 나란히 출간됐다. 경영과 투자, 그리고 국제 정치라는 각기 다른 분야를 다루지만, 현상의 이면을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살아남는 법’을 이야기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먼저 ‘부의 감각’은 기업의 성패가 화려한 매출이 아닌 ‘통장 잔고’에 달려있다고 단언한다. 이투스 창업자인 저자는 25년간의 경험을 통해 얻은 결론은 결국 ‘돈이 쌓이는 구조’를 만드는 능력이라고 강조한다. 감이나 의지에 기댄 막연한 경영이 아닌, 현금 흐름을 중심으로 부를 만들고 지키는 현실적인 생존 원칙을 제시한다.

 


‘워너비 투자자’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은 투자 입문자들을 위한 등대 같은 책이다. 복잡한 차트 분석이나 종목 추천에 앞서, 투자의 본질과 대가들의 철학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한다. 상승장과 하락장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기초 체력을 길러,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투자자로 거듭나는 첫걸음을 안내한다.

 

‘트럼피디아’는 도널드 트럼프라는 인물을 ‘예측 불가능한 변덕’이 아닌 ‘계산된 생존 공식’으로 풀어낸다. 뉴욕의 부동산 사업가 시절부터 형성된 그의 비즈니스 전략이 어떻게 정치 권력으로 이어졌는지 추적한다. 그의 말과 행동에 휘둘리지 않고, 트럼프 시대를 움직이는 핵심 원리를 파악해 세계 질서의 변화를 읽어내는 정밀한 해설서다.

 


이 세 권의 책은 각기 다른 언어로 ‘본질’을 이야기한다. 기업 경영의 본질은 현금 창출 능력에, 투자의 본질은 흔들리지 않는 원칙에, 그리고 한 정치인의 영향력은 계산된 전략에 있다는 것이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 지금 당장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열어준다.

 

결국 이 책들이 말하는 것은 복잡한 세상을 헤쳐나갈 자신만의 ‘감각’을 키우라는 것이다. 경영, 투자, 정치 어느 분야든 표면적인 현상에만 매몰되지 않고 그 안에 숨겨진 작동 원리를 이해할 때 비로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이 생긴다. 생존을 넘어 성공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들은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대표팀 무단 이탈 사과한 호날두, 제수스 감독 겨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표팀 무단 이탈 논란이 사과문 발표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을 떠난 행동에 대해 고개를 숙였지만, 동시에 조르제 제수스 감독과의 갈등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7일 한국시간 “호날두가 5쪽 분량의 편지를 통해 제수스 감독과의 불화를 설명했다”며 “포르투갈 대표팀이 다시 자신을 부른다면 국가대표로 뛸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고 보도했다.호날두는 이날 자신의 SNS에 장문의 성명서를 올렸다. 그는 A매치 기간 대표팀 캠프를 떠난 데 대해 “동료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그렇게 행동해서는 안 됐다. 책임은 전적으로 내게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사과문은 단순한 사과로 끝나지 않았다. 호날두는 대표팀을 떠나게 된 배경으로 제수스 감독과의 신뢰 훼손을 언급했다. 그는 자신이 출전하지 못한 사실 자체보다, 감독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느낀 점이 더 컸다고 주장했다.논란은 최근 9·10월 A매치 기간 중 발생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돼 웨일스전에서는 67분을 소화했다. 그러나 이어진 노르웨이전에서는 출전하지 못한 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호날두에 따르면, 노르웨이전 당시 제수스 감독은 그에게 “30분을 뛸 준비가 됐느냐”고 물었다. 호날두는 애초 출전 계획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몸 상태 회복에 집중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럼에도 그는 감독의 요청에 따라 하프타임부터 몸을 풀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 출전 지시는 내려오지 않았다. 호날두는 이 과정을 두고 감독이 자신과의 약속을 어겼다고 봤다.갈등은 덴마크전을 앞두고 더 커졌다. 제수스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의 선발 제외를 예고하자, 호날두는 대표팀 훈련 캠프를 떠났다. 당시 그는 포르투갈축구협회 회장과 대화한 뒤 캠프를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성명에서 호날두는 제수스 감독의 기자회견 발언도 문제 삼았다. 그는 “감독의 태도는 우리 미팅 내용과 관련이 없었다”며 “내가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공격적인 표현을 들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도 호날두는 자신의 행동이 정당했다고 말하지는 않았다. 그는 “감독의 말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깨졌더라도, 나는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고 인정했다.포르투갈 팬들을 향해서도 사과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국민에게도 사과한다”며 “그러나 깨진 약속은 내게 매우 아픈 타격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자신이 팀에 남아 있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내가 쓸모없다고 느껴지면 하겠다고 늘 말해온 행동을 했다. 그래서 짐을 싸서 떠났다”는 설명도 덧붙였다.호날두는 대표팀 생활을 끝내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자신이 건강하고 소속팀에서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징계 이후에도 포르투갈 대표팀을 위해 다시 뛰고 싶다고 했다.또한 “품위 있는 고별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향후 대표팀 고별전에 대한 바람도 드러냈다. 그는 팬들에게 “우리는 한 번 이상의 고별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결국 호날두의 성명은 사과와 해명이 뒤섞인 메시지가 됐다. 무단 이탈에 대한 책임은 인정했지만, 동시에 감독과의 갈등을 공개적으로 꺼내며 논란의 불씨를 남겼다.포르투갈은 이번 A매치 기간 네이션스리그 4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오는 11월에는 덴마크와 웨일스전을 앞두고 있다. 성적은 순항 중이지만, 호날두와 제수스 감독의 관계가 어떻게 정리될지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또 다른 변수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