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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19년만에 모든 대회에서 홈경기 연속 2패

 19일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스페인 라리가 홈경기에서 스페인 유명한 바르셀로나가 카디스에게 1-0으로 패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19년 만에 홈 경기에서 2연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11승 4무)으로 17승 9무 5패(승점 60)로 2위에 올랐다. 

 

카디스는 6승 13무 13패(승점 31)로 강등권 18위에서 16위로 올라섰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모든 대회에서 홈경기 연속 2패를 당했다. 

 

15일 바르셀로나는 캄프 누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에 2-3으로 패했다. 

 

현지 통계 업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2경기 연속 패한 것은 2003년 4월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반면 카디스는 후반 3분에 결승골을 넣을 기회를 노렸다. 

 

루벤 소브리노의 헤딩슛과 오른발 슛이 바르셀로나 골키퍼 마크 안드레 테겐에게 막혔으나 루카스 페레스가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바르셀로나는 반격했지만 카디스의 골을 뚫지 못했다.

 

 

 

화장실 문이 갑자기 투명해진다면? 中 쇼핑몰의 흡연 단속

 중국의 한 쇼핑센터가 상습적인 화장실 흡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접목한 '투명 화장실'을 도입해 온라인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광둥성 선전의 한 쇼핑센터는 최근 리모델링을 진행하며 화장실 칸막이 문을 특수한 유리 재질로 교체했다. 이 유리는 평소에는 안이 전혀 보이지 않는 불투명한 상태를 유지해 이용자의 사생활을 보호하지만, 일단 내부에서 담배 연기가 감지되면 몇 초 지나지 않아 바깥에서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유리로 돌변한다. 이는 공공장소 실내 흡연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화장실 내 '몰래 흡연'을 뿌리 뽑기 위한 극약 처방이다.이 화장실 문에는 흡연자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강력한 경고 문구들이 붙어있다. "담배를 피우면 유리가 투명해진다"는 직접적인 경고와 함께, "인터넷에서 유명해지고 싶지 않다면 피우고 싶은 충동을 참으라"는 문구는 자칫하면 자신의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되어 망신을 당할 수 있다는 심리적 압박감을 더한다. 즉, 흡연 욕구를 참지 못하고 담배에 불을 붙이는 순간, 밀폐된 공간에서 보장되던 최소한의 프라이버시가 박탈되고 공공연한 웃음거리가 될 수 있음을 명확히 경고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벌금 부과를 넘어, 흡연자의 수치심을 자극해 행동 교정을 유도하려는 강력한 의도가 담긴 설계라 할 수 있다.이 기발하고도 강력한 아이디어는 중국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많은 이들이 "모든 공중화장실에 이 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한다", "화장실에 갈 때마다 담배 연기 때문에 숨이 막혔는데, 드디어 효과적인 해결책이 나왔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는 그동안 많은 비흡연자들이 공중화장실에서 겪어야 했던 고통과 불쾌감이 얼마나 컸는지를 방증한다. 쾌적해야 할 공간이 일부 흡연자들로 인해 고통스러운 공간으로 변질되는 상황에 대한 대중의 불만이 이 새로운 기술에 대한 열광적인 지지로 이어진 것이다.물론,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만약 연기 감지 센서가 오작동을 일으켜 흡연과 무관하게 유리가 투명해진다면 끔찍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쇼핑센터 측은 "사생활 침해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연기 감지기는 오직 담배 연기에만 반응하도록 매우 정밀하게 설정되어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용자가 직접 유리를 다시 불투명하게 되돌릴 수 있는 '리셋 버튼'을 유리창 근처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우려 불식에 나섰다. 이 '투명 화장실'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고질적인 공공질서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려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앞으로 그 효과와 확산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