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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선수 명단 드디어 최종 선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9월 9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참가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최재호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한 협회는 20일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기량과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최종 선수들을 선발했다.

 

협회 측은 “선발과 별개로 코로나19 확산과 부상자 발생에 대비해 예비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개최하지 못했던 이번 대회는 총 12개 참가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치른다. 예선 후 각 조 상위 3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 성적 합산 후 상위 2개 팀이 결승전에 진출한다.

 

협회는 8월 말 선수단을 소집하여 국내 강화 훈련을 실시해 팀의 역량을 극대화한 뒤 9월 7일 미국으로 떠난다.

 

주말 말고 '이 시간'에 가세요…서울 윈터페스타 100% 즐기는 눈치게임 성공법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서울의 심장부가 거대한 빛의 축제장으로 변신했다. 크리스마스 마켓 형태의 '광화문마켓'과 전통 등(燈) 전시인 '서울빛초롱축제'가 결합된 '서울 윈터 페스타'가 개막 첫 주말이었던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무려 119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단순한 연말 행사를 넘어, 전통과 현대,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기술이 어우러진 세계적 규모의 겨울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번 축제의 폭발적인 인기를 견인하는 것은 단연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인증샷 명소'들이다. 특히 청계천 70m 구간에 100마리의 '잉어킹' 캐릭터 조형물로 꾸며진 포켓몬코리아의 포토존은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 20~30분씩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될 정도로 MZ세대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광화문광장의 '루돌프 회전목마' 역시 반짝이는 조명과 캐럴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15m 높이의 대형 트리와 함께 가족, 연인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매김했다.축제의 백미는 단지 화려함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한국의 전통미와 최첨단 LED 기술의 절묘한 만남은 이번 축제의 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경복궁 건청궁의 첫 전등 점등 순간을 한지 등과 3면 LED로 재해석한 '시등의 순간' 작품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축제를 찾은 한 일본인 관광객은 "전통과 현대가 빛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이며, 세계 어떤 도시의 축제보다 규모가 크고 현대적"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 밖에도 영화 '아바타', 의류 브랜드 '바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색적인 포토존과 체험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하고 있다.이번 축제는 100여 팀의 소상공인이 참여한 '광화문마켓'을 통해 상생의 의미까지 더했다. 역대 최고인 7:1의 입점 경쟁률을 뚫은 상인들은 시즌 소품, 수공예품, 각종 겨울 먹거리를 판매하며 축제의 풍성함을 더하고, 방문객들은 산타에게 엽서 보내기, 무료 네컷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축제는 광화문마켓이 이달 31일까지, 서울빛초롱축제는 내년 1월 4일까지 계속되며, 주최 측은 방문객이 몰리는 주말을 피해 평일 저녁 6시에서 8시 사이에 방문하면 비교적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