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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잘못사용하면 '피부·호흡기 질환' 부른다

에어컨과 제습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피부질환이나 호흡기질환이 발생 위험이 커진다.

 

오늘은 에어컨 제습기 관리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에어컨을 켠 직후 5분 동안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곰팡이는 에어컨을 켠 직후 5분 동안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한 에어컨을 끄기 전에 10~20분 동안 송풍 모드를 하는 것이 좋다.

 

송풍모드는  에어컨 내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곰팡이가 자라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컨과 제습기 필터는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 2주에 한 번 청소해야 한다.

 

먼지가 쌓이면 진공 청소기나 청소용 브러시로 필터 먼지를 제거한 다음 물에 중성 세제를 풀어 헹구고 완전히 건조해야한다.

 

특히, 에어컨의 냉각 핀과 제습기 탱크도 청소해야 한다.

 

에어컨의 냉각핀에 세제를 뿌리고 브러시로 먼지와 곰팡이를 제거합니다.

 

제습기는 물탱크가 가득 차면 수시로 물을 비우고 완전히 말려 세균 번식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배그 부부 아내의 생일, 눈물의 장례식

 시한부 아내를 향한 지극한 사랑으로 전 국민의 눈시울을 붉혔던 '배그 부부'의 못다 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다시 한번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 20일 방영된 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그 후'에서는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며 홀로 두 아이를 키워내고 있는 남편의 근황이 공개됐다. 아내가 떠난 뒤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남편의 모습은 사별의 아픔이 남겨진 이들에게 얼마나 가혹한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남편은 아내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는 깊은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세상을 떠나기 전날, 유난히 남편에게 일찍 귀가할 것을 권했던 아내의 배려가 오히려 남편에게는 평생의 한으로 남게 된 것이다. 아이들 앞에서는 씩씩한 척 매일을 버텨내고 있지만, 홀로 남겨진 시간에는 아내의 사진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내는 그의 일상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은영 박사는 이러한 남편의 슬픔을 억누르기보다 충분히 인정하고 표현해야 한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무엇보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대목은 엄마의 죽음을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첫째 아이의 오열이었다. 그동안 엄마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줄로만 알았던 아이는 아빠의 손을 잡고 도착한 봉안당에서 비로소 이별의 실체를 깨달았다. 엄마를 찾는 아이의 절규와 보고 싶다는 애절한 외침은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오 박사는 아이들이 엄마를 마음껏 그리워하고 부를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는 것이 심리적 매듭을 짓는 데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경제적인 고충으로 인해 아내의 마지막 길을 제대로 배웅하지 못했던 가슴 아픈 사연도 공개됐다. 남편은 아내가 떠난 직후 빈소조차 마련하지 못한 채 무빈소 장례를 치러야 했던 미안함을 털어놓았다. 이에 남편은 아내의 31번째 생일을 맞아 뒤늦은 장례식을 준비해 지인들과 함께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나누지 못했다는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기 위한 남편의 눈물겨운 노력이었다.장례식장에서 마주한 사람들의 위로는 남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됐다. 슬픔을 사람으로 잊어간다는 그의 고백은 사별 가족에게 주변의 관심과 지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시사했다. 오은영 박사는 장례라는 의식이 단순히 고인을 보내는 절차를 넘어, 남겨진 사람들이 이별을 수용하고 삶을 지속해 나갈 수 있게 돕는 치유의 과정임을 강조했다. 남편은 비로소 아내를 향한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마음에 매듭을 지을 수 있었다.방송 말미, 남편이 아내에게 전한 영상 편지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다음 생에는 서로의 역할을 바꿔 태어나 더 많이 사랑하자는 그의 고백은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부부의 연을 증명했다. 아픔 없는 곳으로 떠난 아내와 그녀를 가슴에 묻고 아이들과 함께 꿋꿋이 살아가기로 약속한 남편의 모습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이제 남겨진 가족들이 슬픔을 딛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전 국민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