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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축구협회, AFC 가입 추진 선언... 아시안컵 오나?

 러시아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사실상 쫓겨났다. 월드컵 예선은 물론 국제대회도 금지됐다. 유럽축구연맹(UEFA)도 발맞추어 유럽선수권대회 참가 자격을 박탈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되면서 러시아 축구가 10개월 넘게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 축구 협회가 나섰다. 러시아축구협회 회장은 아시아축구연맹(AFC) 가입을 추진하겠다 선언했다.

 

러시아가 AFC에 합류하면 아시아 전체가 긴장할 수밖에 없다. 내년 AFC 아시안컵에 바로 참여할 수 있다.

 

물론 FIFA가 러시아의 AFC 가입을 허용할지는 미지수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를 국제무대에서 배제하기로 한 상황에서 AFC가 러시아를 받아들일지 자체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그런데도 아시아 국가들은 러시아의 행보를 주목해야 한다. 우크라이나 침공이 끝난 뒤에도 러시아가 AFC 가입을 요구한다면 거부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 부부, 안 가진 게 뭐야?" 현빈♥손예진, 청룡마저 '커플템'으로 싹쓸이

 배우 현빈과 손예진 부부가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나란히 남녀주연상을 포함한 '부부동반 2관왕'을 차지하며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1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정이 가득 담긴 수상 소감을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다.이날 현빈과 손예진은 시상식 시작 전 레드카펫부터 나란히 피날레를 장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본 시상식에서도 '어쩔수가없다' 팀과 함께 앉은 손예진 옆에 현빈이 자리하며 시종일관 다정한 투샷을 연출했다.두 사람은 먼저 청정원 인기스타상을 함께 수상하며 첫 번째 영광을 안았다. 현빈은 "이렇게 둘이 같이 상을 받은 것이 '사랑의 불시착' 이후 또 처음이다. 오늘 역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손예진 역시 "신랑과 함께 인기상을 받을 수 있어 너무 영광이다.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환하게 웃었다. 두 사람이 무대 위에서 나란히 '브이' 포즈를 취하는 모습은 객석의 환호를 자아냈다.이어 현빈은 영화 '하얼빈'으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현빈은 수상 직후 객석을 향해 "존재만으로 제게 너무나 힘이 되는 와이프 예진씨, 우리 아들 너무너무 사랑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손예진은 손하트로 화답하며 감동을 더했다.현빈의 수상 직후, 손예진 역시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부부동반 주연상 수상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손예진이 호명되자 현빈은 즉시 기립해 아내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축하했다.결혼과 출산 후 7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주연상을 받은 손예진은 "결혼을 하고, 아이 엄마가 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들이 달라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제가 너무 사랑하는 두 남자 김태평씨(현빈의 본명), 우리 아기 김우진과 이 상의 기쁨을 나누겠다"고 덧붙여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현빈과 손예진 부부는 이날 청룡영화상에서 연인에서 부부로 발전한 아름다운 스토리와 함께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스타 부부임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