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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축구협회, AFC 가입 추진 선언... 아시안컵 오나?

 러시아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사실상 쫓겨났다. 월드컵 예선은 물론 국제대회도 금지됐다. 유럽축구연맹(UEFA)도 발맞추어 유럽선수권대회 참가 자격을 박탈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되면서 러시아 축구가 10개월 넘게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 축구 협회가 나섰다. 러시아축구협회 회장은 아시아축구연맹(AFC) 가입을 추진하겠다 선언했다.

 

러시아가 AFC에 합류하면 아시아 전체가 긴장할 수밖에 없다. 내년 AFC 아시안컵에 바로 참여할 수 있다.

 

물론 FIFA가 러시아의 AFC 가입을 허용할지는 미지수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를 국제무대에서 배제하기로 한 상황에서 AFC가 러시아를 받아들일지 자체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그런데도 아시아 국가들은 러시아의 행보를 주목해야 한다. 우크라이나 침공이 끝난 뒤에도 러시아가 AFC 가입을 요구한다면 거부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모친 위독한데 언니는 어디에, 권민아 분노글 파장

 가족의 생사가 걸린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폭발한 개인의 슬픔과 갈등이 또다시 대중의 시선 위로 도마에 올랐다.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모친의 위독한 상태를 알리는 과정에서 친언니를 향한 원망을 쏟아냈고, 이를 둘러싸고 누리꾼들의 연민과 비판이 팽팽하게 맞서며 인터넷 공간이 뜨겁게 달아올랐다.사건의 발단은 지난 27일 권민아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이었다. 그는 과거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모친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누리꾼들을 향해 어머니의 회복을 위한 간절한 기도를 부탁했다. 그러나 정작 사람들의 눈길을 끈 것은 이어진 문구였다. 어머니에게 심정지가 온 위급 상황임에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친언니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고 거친 욕설을 퍼부은 것이다. 게시글 속 오탈자들은 당시 권민아가 느꼈을 극도의 불안과 격앙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소식을 접한 팬들과 대중은 큰 충격에 빠졌다. 당장 어머니의 생사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전해진 비보에 대다수 누리꾼은 깊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게시물 댓글창에는 "어머니가 반드시 쾌차하시길 바란다", "가족에게 기적이 찾아오길 기도하겠다"는 등 위로와 쾌유를 비는 메시지가 이어졌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비극적인 상황과 대비되는 소셜미디어 활용 방식을 두고 우려와 지적을 제기했다. 모친이 심정지로 응급실에 이송된 긴박한 순간에 스마트폰을 들어 SNS에 글을 작성하고, 가족 간의 감정적 골을 대중에게 공개적으로 드러낸 행위가 과연 적절했냐는 지적이다. 한 누리꾼은 "이런 비상 상황에서조차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SNS와 거리를 둘 것을 조언했다.이러한 시선에 대해 권민아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어디로든 짚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전화 연결이 되지 않는 언니가 SNS 게시물을 통해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도록 만들기 위한 간절한 행동이었을 수 있다는 해석도 힘을 얻었다. 이처럼 권민아의 SNS 게시글은 순식간에 누리꾼 간의 갑론을박으로 번지며 뜨거운 논쟁거리가 됐다.연예인의 개인적 비극과 가족사, 그리고 이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듯 전달하는 소셜미디어의 속성이 결합하면서 발생한 이번 사태는 대중에게 복잡한 씁쓸함을 남기고 있다. 사생활 보호와 감정 폭발의 경계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마저 대중 앞에 노출되고 소비되는 현실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