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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축구협회, AFC 가입 추진 선언... 아시안컵 오나?

 러시아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사실상 쫓겨났다. 월드컵 예선은 물론 국제대회도 금지됐다. 유럽축구연맹(UEFA)도 발맞추어 유럽선수권대회 참가 자격을 박탈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되면서 러시아 축구가 10개월 넘게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 축구 협회가 나섰다. 러시아축구협회 회장은 아시아축구연맹(AFC) 가입을 추진하겠다 선언했다.

 

러시아가 AFC에 합류하면 아시아 전체가 긴장할 수밖에 없다. 내년 AFC 아시안컵에 바로 참여할 수 있다.

 

물론 FIFA가 러시아의 AFC 가입을 허용할지는 미지수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를 국제무대에서 배제하기로 한 상황에서 AFC가 러시아를 받아들일지 자체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그런데도 아시아 국가들은 러시아의 행보를 주목해야 한다. 우크라이나 침공이 끝난 뒤에도 러시아가 AFC 가입을 요구한다면 거부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김주애 몸에 손 댄 군 간부, 리설주의 싸늘한 눈빛 포착

 북한의 국영 방송을 통해 송출된 한 장면이 체제의 핵심 금기를 건드렸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파문이 일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되는 딸 김주애의 신체에 군부 최고위 인사가 접촉하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된 것이다.문제의 장면은 지난 5일, 김 위원장 일가와 고위 간부들이 총동원된 해외 파병군 추모기념관 식수 행사 영상에서 포착됐다. 김 위원장 뒤편에 서 있던 김주애에게 노광철 국방상이 다가가, 앞으로 나서라는 의미로 등을 가볍게 두드리는 행동을 취했다.북한 사회에서 최고지도자와 그 직계 가족인 '백두혈통'은 신성불가침의 영역으로 간주된다. 혈연관계가 아닌 인물이 이들의 몸에 손을 대는 것은 최고 존엄에 대한 심각한 결례이자 상상하기 어려운 '불경 행위'로 받아들여진다. 이 장면을 바로 뒤에서 목격한 부인 리설주가 이들을 날카롭게 응시하는 듯한 모습이 함께 포착돼 긴장감을 더했다.이는 후계자로서 김주애의 위상을 급격히 끌어올리고 있는 현시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북한은 김주애를 '조선의 샛별 장군' 등으로 칭하며 우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군 간부의 스스럼없는 신체 접촉 장면이 여과 없이 방송된 것은 체제가 구축하려는 신비주의와 권위에 흠집을 낼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다.과거 북한에서는 회의 중 조는 태도를 보이거나, 최고지도자의 지시에 즉각 반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고위 간부가 숙청된 사례가 비일비재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공식 행사 영상을 반복적으로 확인하며 간부들의 사소한 행동까지 엄격하게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사건이 노광철 국방상의 신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한편, 이 사건의 배경이 된 추모기념관 건립은 북한이 해외 파병군의 희생을 공식적으로 기리는 첫 사례다. 김 위원장이 가족과 간부들을 대거 동원해 직접 노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연출한 것은, 파병군을 영웅화하고 러시아와의 관계를 과시하려는 다목적 포석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