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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알츠하이머 늦추는 신약 나왔다...'레켐비'

현지시간 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초기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 환자의 기억력 및 사고력 감퇴를 늦추는 신약 '레카네맙(상표명: 레켐비)'에 대해 '가속 승인'을 부여했다.

 

'가속 승인'은 위험한 질병 치료에 필요한 신약을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해 도입된 승인방식으로, 신약 후보물질이 임상 2상 또는 3상을 거쳐 가능성을 보일 경우 승인된다.

 

이에 레카네맙은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2주에 한 번씩 정맥 주사로 투여할 수 있다.

 

연간 치료비는 26,500달러(약 3,4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제약사는 "투약 빈도를 '주 2회->월 1회로 줄여 치료비를 절반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늘봄학교 중식 미제공 '85%'…초등 방학 '사교육'으로

 맞벌이 가구 비중이 60%에 육박하는 가운데, 초등학생 자녀의 방학 기간 양육 부담이 학부모들의 큰 고민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부모가 출근한 사이 홀로 남겨진 아이들의 '점심밥' 문제가 가장 심각한 돌봄 공백으로 지적된다.정부는 온종일 돌봄을 표방하는 '늘봄학교'를 전면 시행했으나, KBS가 전국 교육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방학 중 운영 실태는 지역별로 천차만별이었다. 서울·경기는 대부분 6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하는 반면, 강원(28%), 충남(50%) 등은 운영 시간이 짧았다. 이는 학교 규모나 돌봄 전담사의 고용 형태, 학교장의 의지에 따라 운영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더 큰 문제는 중식 제공 여부다. 대구(85%)와 인천(72%) 등 다수 학교가 방학 중 점심을 제공하지 않아 학부모들은 출근 전 도시락을 싸거나 점심시간에 맞춰 학교에 배달하는 고충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초등학생이 장시간 홀로 방치될 경우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고 경고하며, 초등 돌봄의 시기를 '제2의 양육 위기'로 규정했다.학교 돌봄의 공백은 고스란히 사교육 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학부모들은 돌봄과 급식을 함께 제공하는 이른바 '밥 주는 학원' 특강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4주에 140만 원에서 240만 원에 달하는 고액 특강이 성행하면서, "사교육비 대책을 볼 때마다 웃음만 나온다"는 자조 섞인 하소연과 함께 육아 부담으로 직장을 포기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일부 지역에서는 모든 학생에게 무상 중식과 6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하는 광주광역시와 세종시의 사례처럼 성공적인 모델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교사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교가 공간을 제공하고 지자체가 다함께 돌봄센터 등을 통해 운영하는 방식"을 대안으로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