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간 '120억원'... 남자 골프 중계권 어디로?
한국프로골프투어가 주관하는 남자프로골프대회의 중계권이 '찬밥신세'가 되었다. 방송권 구매를 원하는 방송사들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5년간 120억 원의 방송료를 내겠다는 JTBC 플러스의 제안을 거절하고 공개입찰에 들어간 것이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분석된다. 골프계에서는 “KGT가 300억 원을 기대하고 공개입찰을 시도했지만, 당초 확보한 120억 원조차 못 받을 상황”이라고 말했다.골프 방송계 관계자는 "남자 골프 대회는 여자 대회보다 시청률이 훨씬 낮아 연간 25억 원의 중계료를 쓴다면 '적자 장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JTBC 플러스가 경쟁사인 SBS 미디어 넷과 경쟁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제시했는데 결국 KGT가 아쉬운 결정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국프로골프투어는 긴급회의를 여는 등 난처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JTBC 플러스가 손을 떼면서 SBS 미디어 넷과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가 '입찰 경쟁'을 할 필요성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