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日 학교 폭력 ↑ 등교 거부 건수 급증

 코로나 엔데믹 이후로 일본에서 학교 폭력이 늘어나 등교 거부 건수가 높아졌다. 

 

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에 2022년 학교 폭력 681,948명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대사태는' 건수는 923건으로 조사됐다. 

 

학교폭력 유형은 '차갑게 대하거나 욕설로 위협하는 등의 언어폭력'이 57.4%로  가장 높았고, '부딪히거나 발로 차는 것'이 23.4%, '따돌리거나 무시하기'가 11.7%, '온라인 괴롭힘'이 23,920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의 제한이 완화되며 오프라인 수업과 학교 행사 등이 열리면서 학생들 간의 상호작용이 늘어나 폭력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30일 이상 등교하지 않는 초·중학생의 '등교 거부' 사례가 전년 대비 22.1% 늘어난 29만 9048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타가 DDP에 선물을 두고 갔다고?…'힙산타' 따라 즐기는 크리스마스 타운

 올겨울,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건물 전체를 스크린 삼아 펼쳐지는 미디어파사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그리고 독특한 건축미가 어우러진 거대한 '크리스마스 타운'으로 변신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EVERGLOW, 영원히 빛나는 장(場)'이라는 주제 아래, DDP 전역은 단순한 연말 장식을 넘어 빛과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특별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그동안 DDP에서 다양한 미디어아트 실험이 진행되어 왔지만, 올해는 그 규모와 내용 면에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몰입형 콘텐츠다. 기존의 미디어파사드가 단순히 거대한 스크린에 영상을 상영하는 방식이었다면, 올해는 영상 속 캐릭터들이 스크린 밖 현실 공간으로 넘어와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는 역동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DDP 크리스마스 타운의 마스코트인 '힙(HIP)산타'가 DDP 곳곳에 선물 보따리를 두고 갔다는 콘셉트 아래, 건물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포토존으로 꾸며진다. 미디어파사드에 등장하는 캐릭터 조형물과 화려한 조명이 어울림광장을 비롯한 DDP 전역으로 확장 설치되어, 관람객들은 마치 영상 속을 직접 거니는 듯한 환상적인 체험을 하게 된다.화려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행사 첫날인 18일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산타와 호두까기 인형'을 주제로 한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현대 무용 그룹 '블랙토 댄스'와 서커스단 '포스 서커스'가 참여해, 서울의 상징인 '해치' 등 캐릭터들과 협업하여 공중 퍼포먼스와 발레가 결합된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점등 행사를 넘어, 빛과 음악, 그리고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한 편의 종합 예술 공연으로 개막식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이다.행사의 대미는 2025년의 마지막 날인 31일에 장식된다. 약 4만 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라이트 DDP :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는 DDP의 상징인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형 미디어파사드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 카운트다운 이벤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어, 서울만의 독창적이고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세계인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연말연시 시민들이 빛과 예술, 문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즐기며 새해의 희망을 밝게 비추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