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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탄쿠르, 손흥민 비하 발언에… FA가 나선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팀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대화를 나누고 그의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그는 벤탄쿠르가 자신의 발언이 모욕적이었음을 인정하고, 그의 의도가 착각에서 비롯된 것임을 설명했다. 손흥민은 "우리는 여전히 팀 내 형제이며, 이 사건은 이미 과거로 남아 있고, 우리는 단결하여 클럽을 위해 함께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탄쿠르는 최근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한국인을 일반화하며 손흥민을 예로 들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프로그램에서 한국 선수들의 유사한 외모에 대한 발언을 한 후, 이로 인해 '인종차별'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이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사과하며 "나쁜 농담이었고, 너를 존중하지 않으려 한 적도 없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번 사건은 토트넘 외에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축구협회(FA)는 과거에도 인종차별적 발언에 엄격한 징계를 내린 바 있어 벤탄쿠르에게도 징계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FA는 벤탄쿠르의 발언을 조사 중이며, 이에 따라 그가 FA로부터 출장 정지나 벌금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과 벤탄쿠르 사이의 일은 축구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도 관련이 깊다. 토트넘의 팬들과 사회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인식을 증대시키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유럽·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 가속하는 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전동화 전환을 이끄는 아이오닉 브랜드가 출범 5년 만에 단순한 미래 비전을 넘어 회사의 핵심 수익 창출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주요 자동차 시장인 유럽과 중국을 겨냥해 지역별 맞춤형 전기차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면서 전체적인 판매량 증대와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과거 내연기관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현대자동차의 전략이 구체적인 수치로 증명되고 있는 셈이다.현대자동차의 최근 기업설명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처음 적용한 아이오닉 5가 2021년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달까지 아이오닉 시리즈의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은 64만 3천 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출시 초기 아이오닉 5는 내연기관에서 전동화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상징물로 여겨졌으나,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현재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전체 실적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주력 차종이자 캐시카우로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이러한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는 중형 세단 모델인 아이오닉 6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아이오닉 9을 연이어 투입하며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촘촘한 전기차 제품군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일반 승용 모델에 국한하지 않고 고성능 브랜드 N을 접목한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6 N을 차례로 선보이며 글로벌 무대에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나아가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를 거점으로 한 로보택시 양산을 통해 단순한 전기차 제조사를 넘어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영역을 폭넓게 확장하고 있다.최근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행사에서 차세대 소형 전기차인 아이오닉 3의 청사진을 대중에게 공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기차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보급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유럽 지역의 특성을 세밀하게 고려하여, 진입 장벽이 낮고 실용성이 뛰어난 소형 엔트리급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를 통해 유럽 내 다양한 소비자층을 흡수하고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현대자동차의 치밀한 전략적 판단이 깔려 있다.세계 최대의 전기차 격전지인 중국 시장에서도 대대적이고 전면적인 전략 수정이 이루어졌다. 현대자동차는 중국 현지에서 아이오닉 브랜드를 공식적으로 출범시키고, 기존 글로벌 모델을 단순히 수입해 판매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채택했다. 중국 소비자의 까다로운 요구에 맞춘 전용 모델 및 서비스 체계 구축은 물론, 현지 우수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최신 자율주행 기술 탑재, 그리고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의 선제적 도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잃어버린 입지 회복에 사활을 걸고 있다.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거시적인 환경 요인들도 현대자동차의 행보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한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세와 주요 국가들의 강력한 탄소 중립 및 친환경 정책이 맞물리면서 일시적으로 주춤했던 전기차 수요가 다시 강하게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저명한 시장조사기관들이 올해 전 세계 전기차 보급률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유럽과 중국이라는 두 거대 시장을 양대 축으로 삼아 글로벌 전기차 판매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흔들림 없이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