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화제

김민재, 뮌헨의 구세주 될까? 스타니시치 부상 속 주전 자리 노린다!

 바이에른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 동안 추가적인 센터백 영입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스포츠 디렉터 막스 에베를 단장은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현재 스쿼드로 시즌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스타니시치는 훈련 중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으며, 최소 6주간 결장할 예정이다.

 

뮌헨은 이번 이적시장 동안 바이엘 레버쿠젠의 센터백 요나단 타와 강하게 연결되었지만, 영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에베를 단장은 뮌헨의 스쿼드가 준비되어 있다고 강조하며, 추가 영입에 대한 질문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스타니시치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뮌헨은 내부 자원으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될 예정이며, 에릭 다이어와 사샤 보이도 가용 자원으로 활용될 것이다.

 

이토 히로키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메울 수 있으며, 보이는 최근 건강을 회복해 다시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감독 뱅상 콤파니는 보이에 대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보이는 뮌헨에서 새로운 시작을 원하고 있으며, 스타니시치의 부상 덕분에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뮌헨은 현재의 어려움을 내부에서 해결하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의정부 중랑천 비극, 중학생 4일 만에 시신 발견…'장난'인가 '강요'인가

 경기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실종됐던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나흘 만에 발견돼 경찰이 신원 확인에 나섰다. 동시에 경찰은 학생들이 당시 하천에 들어간 경위와 학교폭력 연관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17일 오전 9시께 의정부시 중랑천 동막교 인근 하천에서 신원 미상의 시신 1구가 발견됐다. 발견 장소는 지난 13일 중학생 A군이 실종된 지점으로부터 약 200m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수색 당국은 발견된 시신이 실종된 A군인지 확인하기 위해 정밀 감식에 들어갔다.앞서 지난 13일 오후 5시 35분께 의정부시 의정부동 중랑천 징검다리 인근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 3명 중 A군 등 2명이 상의를 벗고 하천에 들어갔다가 불어난 물살에 휩쓸렸다. 이 중 1명은 구조됐으나 A군은 그대로 떠내려가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발생 이후 매일 300여 명의 수색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나흘간 집중적인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수사 당국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주변 어른들이 학생들의 입수를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아랑곳하지 않고 물속에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시민들이 평소 물놀이를 자주 하는 곳도 아닌 하천에 학생들이 스스로 들어간 행동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보고, 학생들이 하천에 들어간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특히 학생들의 돌발 행동이 학교폭력과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경찰은 이 부분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발생 4일 전인 지난 9일 오후, 실종이 발생한 중랑천 징검다리 인근에서는 중학생들 사이의 괴롭힘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당시 선배가 후배들을 모아 위협하고 기합을 주는 형태로 괴롭혔다는 내용이었으며, A군을 비롯한 3명 모두 해당 현장에 있었던 피해자로 파악됐다. 공교롭게도 거의 동일한 장소에서 며칠 후 A군 등이 중랑천에 들어간 것이다.다만, 실종 당시 현장에는 가해 선배가 없었으며, 현재까지 강요나 협박 등과 관련된 통화나 메시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구조된 다른 학생 또한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물놀이를 하러 들어갔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강요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학교폭력 사건과의 관련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