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앞두고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서 은혜 갚은 오바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민주당 전당대회 둘째 날,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를 요청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2008년 민주당 경선에서 오바마 후보를 지지한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로, 두 사람의 깊은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오바마 전 대통령은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연설하며 “미국은 새로운 장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하고, 해리스 부통령이 그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리스가 평생 동안 그를 필요로 한 사람들을 위해 싸워온 인물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연설 중 “예스 쉬 캔(Yes, She Can)”이라고 외치며, 2008년의 유명한 슬로건 ‘예스 위 캔(Yes, We Can)’을 재조명했다. 지지자들은 그의 연설에 열광하며 함께 응원했다.
뉴욕타임스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지지 연설을 했다고 보도했다. 해리스는 2008년 대선 경선에서 압도적인 클린턴의 영향 속에서도 오바마를 지지하며 정치적 리스크를 감수한 바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해리스는 오바마의 샌프란시스코 모금 행사에 도움을 주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해리스가 부통령이 된 이후에도 정치적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해리스는 그의 참모들을 대선 캠프에 영입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는 8월 22일까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