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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의 황태자' 휘성, 사망 직전 무슨 일이? 경찰 '약물 투약' 의혹 수사 착수

 지난 10일 숨진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에 대해 경찰이 구체적인 사망 경위 파악에 나섰다.

 

1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최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발견 당시 그의 주변에는 주사기가 놓여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국과수는 12일 오전 최씨의 시신을 부검해 약물 투약 여부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 진행 중인 상황에 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최 씨는 지난 2020년 수면 마취제를 투약했다 쓰러져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결국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져 이듬해 징역형의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다. 유족 측은 부검 이후 따로 고인의 빈소를 차리지 않고 장례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가족들의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이 지난 1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경찰이 정확한 사망 경위 파악을 위한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최씨의 사망 원인과 시점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휘성은 3월 10일 오후 6시 30분경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발견 당시 그의 주변에는 주사기가 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약물 관련 사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국과수는 12일 오전 최씨의 시신을 부검해 약물 투약 여부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다만 "현재 조사 진행 중인 상황에 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휘성은 과거 약물 문제로 법적 처벌을 받은 바 있다. 2020년 수면 마취제를 투약했다가 쓰러져 경찰 조사를 받았고,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져 2021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러한 과거 전력으로 인해 이번 사망 사건에서도 약물 관련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가족들의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족 측은 부검 이후 따로 빈소를 차리지 않고 장례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은 유가족들이 조용히 고인을 보내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휘성은 '안되나요', '가슴 시린 이야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발라드의 황태자'로 불리던 실력파 가수였다. 2001년 데뷔 이후 20년 넘게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오는 15일에는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동료 가수 KCM과 합동 발라드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었고, 23일에는 광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휘성 화이트데이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이들 공연은 모두 취소됐다.

 

광주 공연을 주최했던 공연기획사 티제이컴퍼니는 공연 취소 공지와 함께 "휘성의 콘서트에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휘성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음악 팬들과 동료 가수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SNS에는 그의 명복을 빌고 생전 음악적 업적을 기리는 추모 글이 이어지고 있다. 그가 남긴 수많은 명곡들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발표할 예정이며, 필요에 따라 추가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휘성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동료 가수 KCM과 합동 발라드 콘서트 등에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세상을 떠나면서 이들 공연은 연이어 취소를 결정하고 있다. 오는 23일 광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예정됐던 '휘성 화이트데이 콘서트'도 이날 취소를 공지했다. 공연기획사 티제이컴퍼니는 공지와 함께 "휘성의 콘서트에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내년 2월 법정 서는 오타니…'가족'을 인질로 잡힌 슈퍼스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그라운드 밖에서 또다시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야구 실력만큼이나 철저한 자기관리와 사생활 보호로 유명했던 그가 하와이 고급 별장 개발을 둘러싼 소송에 휘말리며 진흙탕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일본의 한 매체는 14일, 오타니가 광고 모델로 참여했던 부동산 프로젝트와 관련한 소송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다음 심리가 내년 2월 스프링캠프 기간 중에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달콤한 휴식을 취해야 할 시기에, 그의 이름이 법정 소송으로 오르내리며 골머리를 앓게 된 것이다.이번 소송의 시작은 오타니가 지난해 발표했던 하와이 고급 별장 단지 건설 계획에서 비롯됐다. 프로젝트의 시공을 맡았던 개발 업체 측이 오타니와 그의 에이전트를 '업무 방해' 혐의로 고소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은 오타니 측이 자신들을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서 부당하게 배제하고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 했다고 주장하며 날을 세우고 있다. 이에 맞서 오타니 측은 원고인 개발 업체가 오히려 유명인의 브랜드 가치를 인질 삼아 사건을 키우고 있으며, 본래 계약과 무관한 다른 부동산 프로젝트에까지 선수의 이름과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해 홍보에 이용했다며 강력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사건의 진실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양측의 법적 다툼은 더욱 격화되는 양상이다. 오타니 측은 원고의 주장이 전혀 근거가 없다며 하와이 주 법원에 '소송 기각 신청'을 제출하며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하지만 원고 측 역시 물러서지 않고, 법원에 '증거 개시 강제 신청'을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이는 오타니 측이 가장 우려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카드다. 만약 법원이 원고 측의 손을 들어줘 증거 개시 명령을 내릴 경우, 오타니 측은 그동안 비공개로 부쳐왔던 수많은 민감한 정보들을 법정에 제출해야만 한다. 여기에는 에이전트와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 실제 별장 계약 조건 등 외부에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내용들이 포함될 수 있다.단순한 계약 내용을 넘어, 오타니가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사생활 영역까지 법정 다툼의 한복판으로 끌려 나올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소송의 가장 큰 뇌관이다. 특히 원고 측은 과거 별장 착공식 당시, 오타니와 임신 중이던 그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의 사진을 허락 없이 게재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삭제한 전적이 있다. 이처럼 사생활 보호에 대한 개념이 희박한 상대를 마주한 오타니로서는, 이번 증거 개시 요구가 아내와의 관계 등 극도로 숨기고 싶어 하는 가족 관련 사생활까지 파고드는 빌미가 될 수 있다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슈퍼스타의 명예와 가족의 사생활을 지키기 위한 오타니의 힘겨운 법정 싸움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