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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귀환.."레이커스, 연장전서 뉴욕에 승리"

 르브론 제임스는 완벽한 역습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022NBA 정규시즌 레이커스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뉴욕 닉스를 꺾었다.

 

레이커스 승리의 키는 제임스다. 

 

제임스는 지난달 26일 무릎 부상으로 브루클린 네츠와 경기를 떠난 뒤 이날 29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제임스의 트리플 더블은 시즌 4번째이다.

 

제임스와 함께 말리크 몽크가 29득점, 앤서니 데이비스가 28득점 17리바운드로 경기를 주도했다.

 

뉴욕에서는 RJ 배렛이 36득점, 줄리어스 랜달이 32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연패를 막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3쿼터에 반격했다. 

 

몽크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한 쿼터에 18득점을 올린 덕분에 3쿼터에만 31득점을 올린 레이커스는 승점 13점에 불과한 뉴욕팀을 87-84로 이끌고 4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레이커스는 4쿼터 108-99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듯 보였지만 격차는 더 벌릴 수 없었고, 결국 베렛은 추격 끝에 4쿼터 종료 8.7초 전 3점슛을 터뜨렸다. 

 

4쿼터가 종료되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레이커스는 연장전 4쿼터에도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제임스와 몽크의 활약으로 모멘텀을 얻은 레이커스는 트레버 아리자의 아웃사이드 슛으로 득점까지 늘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스크루지' 인형극 공짜! 54년 만의 유물 전시는 덤

 성탄절인 25일, 국립해양박물관이 특별한 하루를 꿈꾸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풍성한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인형극 공연부터 신비로운 바닷속 풍경, 그리고 의미 있는 역사 전시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핵심인 인형극 '구두쇠 스크루지'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고전 명작을 무대 위에 펼쳐내며,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이번 크리스마스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무료로 진행되는 인형극 '구두쇠 스크루지' 공연이다. 현재 진행 중인 기획전시 '조개'와 연계하여 준비된 이번 공연은 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오전 11시, 오후 1시, 그리고 오후 3시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관람객들을 만난다. 매회 최대 300명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익숙한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교훈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두쇠 스크루지가 과거와 현재, 미래로의 시간 여행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은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잠시 잊고 있던 동심을 일깨워 줄 것이다.인형극의 감동이 채 가시기 전, 박물관 3층에 위치한 원형 수족관에서는 또 다른 장관이 펼쳐진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10분간 진행되는 '다이버 피딩쇼'는 아쿠아리스트가 직접 수족관에 들어가 해양생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이색 퍼포먼스다. 거대한 수족관 안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다이버와 그를 따르는 수많은 물고기 떼의 모습은 마치 깊은 바닷속 세상을 눈앞에서 마주하는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교육적인 효과까지 겸비한 프로그램으로, 인형극과 함께 박물관 방문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핵심 코스다.공연과 퍼포먼스 외에도 지적인 즐거움을 채울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조개, 카이(かい): 패각에 담긴 한국과 일본의 흔적' 기획전시가 한창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부산 영도 동삼동에서 발굴된 조개 가면이 무려 54년 만에 처음으로 고향인 부산에서 공개되어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단순히 유물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상호작용형 콘텐츠와 흑백 스티커 사진 촬영 코너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까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