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

민주당, 국정감사 복귀..'정부와 여당 포기 한 민생 우리가 지킨다'

 20일 더불어 민주당은 국정 감사에 복귀 결정을 했다.

 

이는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에 따라 국정감사 중단을 선언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긴급회의를 열어 국회 출마 여부를 논의했다.

 

다만, 대검찰청 입법·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참여 여부는 법사위 구성원들이 개별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수진 의원은 국회 회기 후 기자들과 만난 뒤 “민주당 의원들이 국정감사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법사위는 대검찰청의 입장에서 상임위의 진행 방식을 논의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국정감사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야당이 정부를 감시하고 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이라며 "정부와 여당은 민생을 포기했지만 민주당은 끝까지 민생을 지키기 위해 국정감사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혜훈, 임신한 구의원 괴롭혔나…'낙선 핑계' 갑질 의혹

 이재명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을 향한 충격적인 '갑질' 폭로가 터져 나오며 인사청문 정국에 파란이 예고되고 있다. 이 후보자와 함께 활동했던 현직 구의원이 임신 중에도 조직적인 괴롭힘을 당해 유산의 위기까지 겪었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자의 반복적이고 조직적인 갑질과 갈라치기 행태를 고발하며, 그 피해자인 손주하 서울 중구의원의 사례를 공개했다. 이는 장관 후보자의 개인적인 도덕성과 리더십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향후 거센 검증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손주하 의원이 직접 밝힌 피해 내용은 구체적이고 충격적이었다. 손 의원은 이혜훈 후보자가 당협위원장으로 있던 약 1년 반의 시간 동안 지역구가 철저히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갈등의 시작은 이 후보자가 총선 과정에서 당에서 제명된 인사를 선거캠프에 합류시키려 하자, 손 의원을 포함한 구의원 3명이 이에 문제를 제기하면서부터였다. 이 후보자는 이후 이들을 당협 활동에서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당내 분열을 조장했으며, 총선 낙선의 책임을 이들 3명에게 돌리는 등 보복성 조치를 이어갔다. 심지어 2025년 2월에는 사람을 매수해 허위 사실로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도록 사주했는데, 당시 손 의원은 임신 초기 상태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토로했다.이 후보자의 압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손 의원은 당협위원장이라는 막강한 지위를 이용한 허위 증언 강요까지 있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윤리위에 제소된 손 의원 등은 '당원권 2개월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게 되었으며, 손 의원은 이를 두고 "공정한 징계가 아닌, 조직 길들이기를 위한 본보기성 경고였다"고 규정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 후보자가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지역구 의원을 오히려 비호했다는 폭로도 이어졌다. 동료 여성 의원에게 "중구 여자와 술을 마시면 술맛이 떨어진다"는 식의 여성 비하 발언을 한 의원을 징계하기는커녕, 의회 의장에게 징계 수위를 낮춰달라고 감싸며 자신의 최측근으로 두었다는 것이다.손 의원은 이 후보자가 '3선 여성 국회의원'이자 '한국 여성 의정 상임대표'를 자임해 온 인물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행태는 스스로 내세워 온 가치와 책임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기획예산처 장관이라는 자리는 개인의 권력 유지를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되며, 원칙과 책임 위에서 공공의 가치를 실현해야 하는 자리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가 제기된 모든 문제에 대해 국민 앞에 분명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폭로가 장관 후보자로서의 자격 논란에 불을 지피면서, 이 후보자의 향후 거취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