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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미국 '빌보드 200' 100위 안 진입... "오롯이 그들이 이뤄낸 성과"

 1일 (여자)아이들의 미니앨범 'I love'가 '빌보드 200'에서 100위 안에 진입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오롯이 그들의 음악으로만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기쁨을 전했다.

 

'I love'는 타이틀곡 '누드'(Nxde)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된 앨범이다. 아이들은 타이틀곡 'Nxde'로 국내 주요 차트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음악방송에서 총 4차례나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일단 여기서 멈춘다"…폭로자, 조세호 하차에 '조건부 휴전' 선언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으로 모든 방송 활동의 중단을 선언한 방송인 조세호를 둘러싼 논란이 극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그의 과거 행적에 대한 추가 폭로를 예고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여가던 최초 폭로자 A씨가 돌연 폭로 중단을 선언한 것이다. A씨는 조세호가 주요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며 책임을 지려는 태도를 보인 것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결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진실 공방으로 치닫던 양측의 갈등은 일단 소강상태에 접어들게 되었으나, 의혹의 불씨는 여전히 꺼지지 않은 채 남아있다.폭로자 A씨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세호의 공식 입장문을 공유하며 자신의 심경 변화를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조세호 씨는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공인으로서 더욱 신중한 판단과 행동이 요구되는 위치에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이번 하차 결정은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결단에는 존중과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추가 폭로를 위해 제보와 자료들을 보관해왔다고 설명하며, "이번 사안에 임하는 조세호 씨의 태도와 책임을 지려는 모습을 보고 앞으로 관련 자료들을 외부로 공유하지 않고 개인적으로만 보관할 예정"이라고 못 박았다. 사실상 추가 폭로 중단을 공식화한 것이지만, "향후 법적 절차가 진행된다면 그 과정에서 필요한 범위 내에서만 검토될 것"이라는 단서를 달아 법적 다툼의 여지는 남겨두었다.이번 사태는 A씨가 조세호가 조직폭력배로 알려진 인물 최모 씨와 오랜 지인 관계라고 주장하며 함께 찍은 사진과 금품 수수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조세호는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박했지만, A씨가 추가 제보 가능성을 언급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결국 조세호는 자신의 대표 프로그램인 KBS2 '1박 2일'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자진 하차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는 의혹의 진위 여부를 떠나, 논란 자체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는 점에 대한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조세호는 자신의 SNS에 직접 사과문을 올리며 "최근의 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대중 앞에 서는 사람으로서 주변 인간관계에 더욱 신중했어야 했는데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다"고 반성하면서도, 제기된 의혹의 핵심에 대해서는 명확히 선을 그었다. 그는 "사진 속 모습 자체로 실망을 드린 점은 알고 있지만, 사실이 아닌 부분은 필요한 절차를 통해 바로잡을 계획"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함과 동시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모든 활동을 멈추고 재정비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힌 그가 향후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고 대중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