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MBC 전용기 배제에 "유치하고 졸렬"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21세기 선진국 한국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부끄럽고 창피하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어떻게 볼지 걱정되는, 그야말로 국격이 추락하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유치하고 졸렬하고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돼버린 특정 언론 취재 배제를 즉시 철회하시라”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각종 조치가 앞으로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언론사에 대한 고발과 수사, 특정 언론을 배제하고 불이익을 주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 비속어 논란을 최초 보도한 MBC가 왜곡 보도를 했다면서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부터 16일까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