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잔디로 꽁꽁 싼 4억원 상당 담배 밀수 하려다 걸려

13일 부산본부세관은 캄보디아로 수출된 국산 담배를 국내로 다시 밀수하려던 3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밀수하려던 담배는 약 4억 4000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들은 치밀하게 역할 분담까지 한 뒤 플라스틱 원통 속에 담배를 숨긴 후 인조 잔디를 돌돌 감싸 수입하려는 것처럼 꾸몄다.
세관은 우범화물 정보분석을 통해 담배를 감춘 인조 잔디를 확인했고, 담배를 미리 압수한 뒤 해당 화물을 재포장해 정상 통관시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