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인천시, 퐁피두센터 분관 설치 위해.. '협의 진행 중'

인천시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미술관인 퐁피두센터 분관을 유치하기 시작했다.

 

현지시간 14일 인천시장 유정복은  퐁피두센터 관장 로랑 르봉을 만나 분관 설치를 요청했다.

 

유 시장은 르봉 관장에게 "인천은 세계적 수준의 공항과 항만을 보유한 대표적인 국제도시"라며 "퐁피두센터 분관이 인천에 입성하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 그 명성을 쌓을 수 있을 것"라며 설득했다.

 

이에 르봉관장은 "인천시와 퐁피두센터의 협력을 논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퐁피두센터는 1977년 개관하여 근현대 미술관과 공공도서관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루브르, 오르세 미술관과 함께 '파리 3대 미술관'에 속한다. 현재 퐁피두센터 분관은 프랑스(메스), 벨기엘(브레셀), 스페인(말라가), 중국(상하이)에 있다.

 

경호원 품에 안겨 축 늘어진 채…'워터밤' 현아 실신, 아찔했던 순간

 가수 현아가 마카오에서 열린 워터밤 공연 도중 무대 위에서 쓰러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9일, '워터밤 2025 마카오' 무대에 오른 현아는 자신의 대표 히트곡인 '버블 팝(Bubble POP!)'을 부르며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던 중 갑작스럽게 정신을 잃고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백댄서들이 즉시 노래를 중단하고 그녀에게 달려갔으며, 무대 아래에 있던 경호원 역시 재빨리 뛰어 올라와 의식이 없는 현아를 안고 무대 밖으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백댄서들은 짧은 무대 의상을 입은 현아의 다리를 손으로 가려주는 등 끝까지 그녀를 보호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경호원의 품에 안겨 나가는 현아는 몸에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채 축 늘어져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번 사건은 현아가 최근 단기간에 걸쳐 혹독한 다이어트를 감행한 사실이 알려진 직후에 벌어져 우려를 더하고 있다. 앞서 현아는 체중이 다소 불어난 모습에 일부 네티즌들이 임신설까지 제기하자, 지난 10월 3일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다이어트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꾸준히 운동과 식단 관리에 매진한 그녀는 불과 한 달여 만인 11월 5일, 49.88kg이라는 숫자가 찍힌 체중계 사진을 공개하며 10kg에 가까운 체중 감량에 성공했음을 인증했다. 당시 현아는 "50 끝에서 앞자리 바꾸기까지 참 힘들다. 아직 멀었구나"라는 글을 덧붙이며 그간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는데, 이처럼 급격한 체중 변화가 결국 몸에 무리를 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공연 직후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팬들의 걱정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현아의 인스타그램 최신 게시물에는 그녀의 건강 상태를 묻고 쾌유를 비는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전 세계 팬들은 "언니 괜찮아요? 영상 보고 너무 놀랐어요", "제발 무리하지 마세요.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지금 상태가 어떤지 알려주세요. 너무 걱정돼요", "얼른 회복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등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며 그녀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실신 소식에 놀란 팬들은 그녀가 무사히 회복하기를 한마음으로 바라고 있다.결국 체중 감량에 대한 과도한 압박감이 무리한 다이어트로 이어졌고, 이것이 공연 중 실신이라는 최악의 결과로 나타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워터밤' 페스티벌은 체력 소모가 극심한 공연으로 잘 알려져 있어, 단기간에 체중을 급격히 줄인 현아의 몸이 이를 감당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프로페셔널한 무대를 보여주고자 했던 그녀의 열정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결과로 이어진 셈이다. 팬들은 그녀가 무대 위 화려한 모습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한마음으로 바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그녀가 몸과 마음의 안정을 되찾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