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

이태원 참사 유족에 마약 검사 제안한 검경에 민주당, 패륜정권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5일 검찰과 경찰이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찾아가 마약 검사를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해 윤석열 정권의 '비도덕적' 행태를 비판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박홍근 의원은 "광주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도에서도 조직적으로 부검이 제안됐다고 한다."며 "이태원 희생자들을 마약범죄자로 몰아 부검을 요구한 윤석열 정부는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 경찰은 어느 나라 사람인가"라며 윤석열 정권의 민낯을 강조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법사위 등 관련 상임위는 국정조사에 앞서 윤석열 정부의 파렴치한 부검 제안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이라고 비판했다.

 

박찬대 최고위원도 "재난의 원인은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 그들을 마약에 몰두하게 하는 부도덕한 행위라며 오히려 그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재난 피해자와 마약 관련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재난의 책임을 피해자와 무명시민에게 전가시키려는 비열한 행위다."라고 덧붙였다.

 

인피니티풀에 암벽등반까지, 청주에 들어서는 '캠핑의 모든 것'

 종합 캠핑 레저 기업 코베아가 충북 청주시에 전국 최대 규모의 복합 캠핑 시설인 '코베아 캠핑랜드'를 조성한다. 청주시는 최근 코베아 측이 신청한 캠핑랜드 조성 사업 개발행위를 최종 허가했으며, 이에 따라 코베아는 오는 26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총사업비 538억 원이 투입되는 이 대규모 프로젝트는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삼산리 일원 14만 6847㎡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축구장 약 20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 거대한 면적으로,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 허가로 청주가 명실상부한 국내 캠핑 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새롭게 조성될 코베아 캠핑랜드는 단순한 캠핑장을 넘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레저 공간으로 꾸며진다. 부지 내에는 총 166면에 달하는 일반 캠핑 사이트를 비롯해,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이용객을 위한 카라반 존 18곳과 독립된 숙박시설인 캐빈 17동이 마련된다. 또한, 사계절 내내 즐길 거리가 가득한 체험 및 놀이 시설도 대거 들어선다.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인피니티풀과 워터슬라이드 등 물놀이 시설은 물론, 인공 암벽, 눈썰매장 등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다채로운 액티비티 공간이 조성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1200석 규모의 대형 야외공연장이 함께 건립된다는 것이다. 코베아는 매년 경기도 자라섬에서 개최해 온 대규모 캠핑 축제인 '코베아 캠핑 페스티벌'을 향후 이곳 청주 캠핑랜드에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캠핑랜드가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을 시사한다. 대규모 축제 유치를 통해 캠핑랜드는 연중 수많은 방문객을 유치하는 강력한 집객 효과를 발휘하며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청주시는 이번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이 지역 경제에 막대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의 분석에 따르면, 캠핑랜드가 본격적으로 운영될 경우 연간 21만 명의 이용객이 방문하고, 이를 통해 연간 950억 원에 달하는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캠핑장 시설의 유지 관리 및 성수기 운영 인력 수요로 인해 연간 5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보여, 일자리 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코베아 캠핑랜드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이끄는 등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