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

이태원 참사 유족에 마약 검사 제안한 검경에 민주당, 패륜정권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5일 검찰과 경찰이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찾아가 마약 검사를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해 윤석열 정권의 '비도덕적' 행태를 비판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박홍근 의원은 "광주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도에서도 조직적으로 부검이 제안됐다고 한다."며 "이태원 희생자들을 마약범죄자로 몰아 부검을 요구한 윤석열 정부는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 경찰은 어느 나라 사람인가"라며 윤석열 정권의 민낯을 강조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법사위 등 관련 상임위는 국정조사에 앞서 윤석열 정부의 파렴치한 부검 제안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이라고 비판했다.

 

박찬대 최고위원도 "재난의 원인은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 그들을 마약에 몰두하게 하는 부도덕한 행위라며 오히려 그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재난 피해자와 마약 관련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재난의 책임을 피해자와 무명시민에게 전가시키려는 비열한 행위다."라고 덧붙였다.

 

한혜진 "한명회 후손이라 '왕사남' 못 봐" 폭소

 모델 출신 방송인 한혜진이 최근 극장가를 휩쓴 화제작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하지 않은 이색적인 이유를 공개해 대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4일 한혜진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그녀는 절친한 동료인 풍자, 엄지윤과 함께 식사를 즐기며 영화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한혜진은 전국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해당 영화를 아직 보지 않았다고 고백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함께 자리한 코미디언 엄지윤은 영화의 감동을 전하며 한혜진의 발언에 의아함을 표했다. 특히 엄지윤은 자신이 극 중 주요 인물과 연관된 영월 엄씨 가문의 후손임을 밝히며, 영화 시작과 동시에 눈물을 흘릴 만큼 몰입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한혜진은 자신이 청주 한씨이자 역사적 인물 한명회의 후손이라는 점을 들어, 가문의 역사를 고려했을 때 차마 영화를 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는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한혜진의 이러한 발언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다루고 있는 역사적 배경과 맞물려 묘한 재미를 선사했다. 극 중 대립 구도에 서 있는 인물들의 성씨를 이어받은 두 사람이 현실에서 가문을 앞세워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예능적 장치로 승화된 것이다. 풍자는 영화를 보지 않고 가문 탓을 하는 한혜진의 논리를 지적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갑작스러운 가문 논쟁에 스튜디오에는 잠시 정적이 흐르기도 했지만, 한혜진은 특유의 입담으로 상황을 유연하게 넘겼다. 그녀는 이미 역사를 통해 내용을 다 알고 있기에 굳이 영화를 보지 않아도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만 극장 관람은 피했을지라도 향후 VOD 서비스가 시작되면 집에서 조용히 시청하겠다는 계획을 덧붙이며 영화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표했다.실제로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는 촬영을 마친 한혜진이 곧바로 '왕과 사는 남자'를 시청했다는 내용의 자막이 삽입되어 반전의 재미를 줬다. 가문을 핑계로 관람을 미루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대세 영화를 놓치지 않으려는 그녀의 솔직한 면모가 드러난 대목이다. 1999년 데뷔 이후 런웨이와 예능을 오가며 솔직당당한 매력을 보여온 한혜진다운 소통 방식이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한편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왕과 사는 남자'는 탄탄한 서사와 연출력을 바탕으로 개봉 한 달 만에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대상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2026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영화의 엄청난 인기 덕분에 출연 배우들뿐만 아니라 한혜진처럼 영화를 언급한 셀럽들의 발언 하나하나가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