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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투어, 비승인 대회 출전 선수 거부하겠다는 분명한 의사 밝혀

 미국 매체 골프 채널은 22, 23시즌부터 승인하지 않은 대회 출전 선수는 1년간 PGA투어의 모든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조항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이 규정에 따라 LIV 등 PGA투어가 허락하지 않은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선수는 1년 동안 PGA투어는 물론, 2부 큰 페리 투어, 자격시험 등의 출전도 어렵다.

 

PGA투어에 선택받지 못하게 된 대표적인 선수로 다비드 푸이그가 있다. 세계 아마추어 랭킹 9위까지 오른 저력을 바탕으로 프로 선수로까지 전향했지만, LIV에 합류해 런던과 배스 민 그 터, 시카고 대회에 출전해 향후 PGA투어 대회에서는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런케이션', 새로운 여행의 공식이 되다

 수많은 인파가 살아 숨 쉬는 거대도시 서울에서 마라톤의 인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빌딩 숲과 한강을 배경으로 달리는 경험은 분명 특별하지만, 그 이면에서는 잦은 교통 통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만과 상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주말마다 반복되는 대규모 교통 통제는 시민들의 일상에 적잖은 피로감을 안겨준다. 중요한 약속에 늦거나 생업에 지장을 받는 사례가 속출하고, 상인들은 매출 증가는커녕 가게 화장실만 이용하고 떠나는 주자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이러한 부정적인 시선은 비싼 참가비를 낸 러너들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한다.이러한 서울 마라톤의 삭막함에 지친 러너들의 시선이 지방으로 향하고 있다. 지방에서 열리는 대회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참가비와 여유로운 참가 신청 과정만으로도 매력적이다. 수십만 명이 몰려 서버가 마비되는 '접수 전쟁'을 치르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무엇보다 큰 차이는 대회를 맞이하는 '온도'에서 온다. 지방 소도시에서 열리는 마라톤은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축제로 여겨진다. 교통 통제에 대한 불평 대신, 먼 길을 찾아온 손님을 환대하는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응원은 러너들에게 큰 감동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지방 마라톤의 가장 큰 매력은 각 지역의 고유한 자연과 문화를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호수를 끼고 단풍을 즐기는 춘천, 황금빛 은행나무길을 달리는 아산, 신라의 유적지를 통과하는 경주 등 코스 자체가 특별한 여행이 된다.여기에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독특한 기념품과 급수는 지방 마라톤만의 '필살기'다. 주로에서 삼겹살을 구워주거나, 지역 상품권과 특산품인 쌀, 마늘, 새우젓 등을 기념품으로 제공하며 러너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두 손 가득한 즐거움을 안겨준다. 이러한 경험은 달리기(Run)와 휴가(Vacation)를 결합한 '런케이션'이라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