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점수…'연금펀드 운용' 전면 개편

5일 정부에 따르면 현재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국민연금 운용수익률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자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민연금 개혁으로 인한 고통을 국민에게 분담하라고 할 수 없다며 기금 운용제도 개혁도 연금 개혁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민연금 운용수익률은 -8.22%, 평가손실은 79조 6,000억 원이었다. 1999년 기금운용본부 출범 이후 최악이다.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국민연금 재정산출위원회 산하 기금운용 발전 전문위원회를 통해 기금 운용체계 개선방안을 검토했지만, 대규모 제도개혁에 미온적이라는 지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