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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세계관' 최강자들의 싸움, 결승행 팀은 어디?

 결승전행 티켓을 앞두고 시즌 1위 T1과 2위 젠지e스포츠가 뜨거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양 팀은 2022년 LCK 결승전에서 승부를 겨루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왔다. 2022년 4월에 열린 스프링 결승전에서는 T1이 3 대 1의 스코어로 승리했지만, 8월 강릉에서 열린 서머 결승전에서는 젠지가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압도한 바 있다.

 

이번 T1과 젠지의 대결에서도 주목할 포지션은 미드 라이너다. 통산 상대 전적은 34 대 24로 '페이커' 이상혁이 앞서 있지만 최근에 2022 서머 결승전에서는 '쵸비' 정지훈이 완승을 거둔 바 있기에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신비 복숭아, 여름철 피로 씻는 '천연 보약'

 초여름의 문턱에서 과일 시장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신비 복숭아는 겉과 속이 다른 반전 매력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겉모습은 매끈한 천도복숭아를 쏙 빼닮았지만, 한 입 베어 물면 백도처럼 하얗고 부드러운 과육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약 2주라는 짧은 기간에만 수확되는 희소성 덕분에 이 시기를 기다려온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복숭아 고시'라 불릴 만큼 구매 경쟁이 치열하다. 털이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천도의 편리함과 백도 특유의 깊은 풍미를 동시에 갖춘 점이 흥행의 비결로 꼽힌다.영양학적 측면에서도 신비 복숭아는 여름철 건강 관리에 최적화된 과일이다. 전체 성분의 90% 가까이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에 체내 수분 보충을 돕는다. 특히 주목할 성분은 아스파르트산이다. 피로 물질 대사를 촉진하는 이 아미노산은 체내에 쌓인 노폐물 배출을 돕고 에너지 생성을 지원해, 무더위로 인해 급격히 떨어지는 기력을 회복하는 데 효과적이다. 입맛을 잃기 쉬운 초여름에 신비 복숭아 한 알은 단순한 간식을 넘어 천연 피로회복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장 건강과 피부 관리에도 신비 복숭아의 효능은 두드러진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장의 연동 운동을 돕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유도한다. 또한 비타민C와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풍부한 비타민C는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여름철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건강한 안색을 만드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신비 복숭아를 가장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 갓 수확한 상태에서는 과육이 다소 단단하고 향이 약할 수 있는데, 이때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1~2일 정도 후숙 과정을 거치면 맛이 극대화된다. 후숙이 진행될수록 과육은 더욱 부드러워지고 백도 특유의 진한 향과 단맛이 깊게 배어 나온다. 충분히 익은 후에는 냉장 보관하되, 과일끼리 부딪쳐 상처가 나지 않도록 개별 포장하거나 망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비결이다.다만 뛰어난 맛과 효능에도 불구하고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신비 복숭아는 껍질에 털이 없지만, 복숭아 자체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섭취 후 입술이 붓거나 입안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먹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또한 당도가 높은 과일인 만큼 혈당 관리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는 과도한 섭취를 피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당뇨 환자의 경우 한 번에 150g, 즉 중간 크기 한 알 이하로 섭취량을 조절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신비 복숭아의 인기는 단순히 맛을 넘어 짧은 기간에만 누릴 수 있는 계절적 가치를 소비하려는 경향과 맞닿아 있다. 유통 업계는 매년 이 시기마다 물량 확보 전쟁을 벌이며, 소비자들은 짧은 만남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후숙 정도에 따른 맛의 변화를 공유하기도 한다. 1년 중 단 14일간만 허락되는 이 특별한 과일은 초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다. 신비 복숭아가 선사하는 달콤한 휴식은 무더운 여름을 견뎌낼 수 있는 작은 위안이 되며 올해도 변함없이 식탁 위를 붉게 물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