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제주도 숲속에서 힐링 한끼 어떤가요?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의 아름다운 매력을 활용해 제주에서 나는 제철 음식과 식재료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야외 다이닝'을 기획해 제주만의 특화한 웰니스 관광사업을 추진한다.

 

추진된 사업은 제주 음식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식을 소개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명상과 요가, 다도를 결합한 최근 관광 트렌드인 힐링과 건강에 주목한다. 

 

이와 함께 웰니스 명소를 찾아가는 환상 숲 곶자왈, 힐링의 숲 등 직장인들을 위한 2박 3일 여행상품, 머체왓 숲길, 비자림 숲길 산책의 3박 4일 여행 패키지도 마련된다. 

 

이달 말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에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증거인멸 의혹 쿠팡 대표, 드디어 경찰 소환

대한민국을 뒤흔든 역대급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중심에 서 있는 쿠팡이 이제는 수사 방해와 증거인멸 의혹이라는 더 큰 폭풍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대규모 유출 사고 이후 수사기관 몰래 자체 조사를 벌이며 혼선을 빚었던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드디어 수사당국의 포토라인에 서게 됐다. 29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쿠팡 수사 종합 태스크포스(TF)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로저스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첫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TF가 공식 출범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이뤄지는 핵심 피의자 조사다.로저스 대표를 향한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그는 앞서 국회에서 열린 연석 청문회에 출석해 갖은 질타를 받은 직후인 지난 1일 전격 출국하며 도피성 출국이 아니냐는 거센 비난을 받았다. 실제로 경찰은 지난 5일과 14일 두 차례나 그에게 출석을 통보하며 수사 의지를 보였으나 로저스 대표는 해외 체류를 이유로 모두 불응하며 시간을 끌었다. 경찰은 이에 대응해 세 차례나 출국금지를 신청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지만 검찰은 로저스 대표가 지난 21일 자진 입국했다는 점과 경찰 조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점을 들어 출국금지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결국 로저스 대표의 이번 출석은 사실상 경찰의 체포영장 카드를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통상적으로 수사기관의 소환 요구에 3회 이상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집행이 검토되기 때문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 역시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3차 통보에도 응하지 않을 경우 통상의 절차대로 진행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로저스 대표 입장에서는 강제 수사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경찰서 문을 두드리게 된 셈이다.이번 조사의 핵심 쟁점은 쿠팡이 벌인 수상한 셀프 조사와 그 배후에 숨겨진 의도다. 쿠팡은 경찰과 정부의 수사가 한창이던 지난달 25일 갑작스럽게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당시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약 3000건에 불과하며 유출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북 등 핵심 장비를 이미 회수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이 과정에서 정부 기관의 지시를 받아 긴밀히 협력했다는 주장까지 펼쳤다. 하지만 이는 곧바로 거짓 논란에 휩싸였다.경찰이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확인한 실제 유출 규모는 쿠팡의 발표와는 비교도 안 되는 3000만 건 이상으로 드러났다. 쿠팡이 발표한 수치보다 무려 1만 배나 많은 개인정보가 시중에 떠돌고 있었던 것이다. 여기에 정부와 수사기관은 쿠팡에 자체 조사를 지시한 적이 전혀 없다며 쿠팡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결과적으로 쿠팡이 수사기관과 소통 없이 독단적으로 피의자인 중국 국적 전직 직원과 접촉하고 장비를 수거한 행위는 증거인멸 시도이자 국가 수사 권력을 무력화하려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번지게 됐다. 경찰은 이번 소환 조사에서 로저스 대표를 상대로 왜 수사기관을 속이면서까지 무리한 자체 조사를 강행했는지, 그리고 유출 규모를 의도적으로 축소 발표한 경위가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특히 증거가 될 수 있는 노트북 등의 장비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삭제나 훼손이 있었는지 여부가 이번 수사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기업이 사고의 책임을 지기보다 증거를 먼저 확보해 수사 가이드를 만들려 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대목이다.한편 이번 사태의 시발점이 된 중국 국적 피의자 A씨에 대한 수사도 계속되고 있다. 경찰은 인터폴 및 형사사법 공조를 통해 A씨의 신병 확보와 국내 송환을 요청한 상태다. 비록 현재까지 뚜렷한 진전은 없으나 경찰은 반드시 피의자를 국내로 불러들여 한국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3000만 명의 소중한 정보가 유출된 이번 사건에서 쿠팡의 수장인 로저스 대표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그리고 경찰이 쿠팡의 조직적인 증거인멸 의혹을 입증해 낼 수 있을지 온 국민의 눈과 귀가 서울경찰청으로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