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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변화로 보는 치매 초기 증상

치매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기억력 감퇴, 방향 감각 상실, 언어 능력 저하와 성격 변화가 있다. 이러한 치매 증상들은 노화현상과 유사하므로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치매 전조증상으로 무관심한 성격을 꼽았다.

 

혈관질환은 뇌 기능이 손상돼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무관심의 정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 질환 환자가 갑자기 무심한 성격으로 바뀌면 병원에서 검사받는 것이 좋다.

 

불안·걱정·변덕이 심한 노인은 인지 기능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뇌에 쌓인다.

 

변덕스럽고 불안한 성격은 뇌 기능을 회복하는 능력이 떨어지므로 치매 예방을 위해선 걱정과 불안을 줄이고,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게 도움이 된다. 전두엽이 손상되면 특히 화를 잘 내고, 기억력 저하 등 다른 인지 기능 장애가 나타난다.

 

 

 

유대인 학습법 '하브루타', 여행과 만났을 때 효과

 여행을 단순한 소비나 휴식을 넘어, 아이의 사고력을 키우는 배움의 장으로 만들자는 새로운 제안이 주목받고 있다. 교육학 박사 박미숙 작가는 신간 ‘꿈샘의 하브루타 여행학교’를 통해 전 세계 어디든 아이를 위한 살아있는 교실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이 책의 핵심 열쇠는 유대인의 전통 토론 학습법인 ‘하브루타’다. 저자는 아이들과 함께한 7박 9일간의 스페인 여정을 바탕으로, 부모와 자녀가 짝을 이뤄 끊임없이 질문하고 대화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새로운 방식의 가족 여행법을 제시한다.책 속에서 스페인의 이국적인 풍경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질문의 소재로 끊임없이 탈바꿈한다. “알함브라 궁전의 벽은 왜 기하학 무늬로 가득할까?” 혹은 “플라멩코 공연장은 왜 소리가 더 크게 울릴까?” 같은 질문을 통해 아이들은 수동적인 관람객에서 벗어나 스스로 답을 찾는 능동적인 탐구자로 성장한다.이슬람 문화에서 우상 숭배를 금지했기에 사람 대신 기하학적 무늬를 사용했다는 역사적 배경을 배우는 것처럼, 낯선 도시는 아이들에게 거대한 하브루타 공간이 된다. 물론 여행 과정이 늘 평탄한 것만은 아니다. 아이들 사이의 다툼이나 갈등의 순간조차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경청을 배우는 소중한 배움의 과정으로 기록된다.이 책은 단순한 여행 에세이를 넘어, 부모와 교사를 위한 구체적인 지침서 역할을 톡톡히 한다. 각 장의 끝에는 ‘여행 하브루타 가이드’를 실어 여행 전 준비 과정부터 여행 후 일상으로 대화를 이어가는 법까지, 실질적인 질문 예시와 방법을 상세히 소개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돕는다.저자는 아이를 성장시키는 진짜 힘은 정답이 아닌 질문에서 나온다고 거듭 강조한다. 이 책은 여행이라는 특별한 시공간 속에서 질문과 대화가 어떻게 관계를 풍요롭게 하고, 세상을 보는 눈을 깊게 만드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소비의 시간을 성장의 시간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길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