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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PSG, 헤리 케인 영입할 것" 조언

 '축구의 신'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작별하며 조언한 것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바로 해리 케인을 영입하라는 것이었다.

 

PSG는 최근 음바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 PSG는 음바페와 재계약을 진행했지만 계약기간 만료 1년을 앞에 두고 내년 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을 통해 PSG를 떠나 다른 팀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음바페가 표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스트라이커의 부재 속 PSG의 케인 영입 희망은 조금씩 부풀어 가고 있지만, 희망으로만 끝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토트넘이 결국 케인을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 파는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메시의 추천으로 '케인 사냥'에 뛰어든 PSG가 과연 어떤 결과를 마주하게 될지 주목된다.

 

APEC 정상들이 봤던 '그 그림', 대구에 직접 걸렸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으로 주목받는 시대, 전통 예술이 현대적 감각과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대구 대덕문화전당에서 막을 올린 '마에스트로' 전은 민화와 현대서예라는 각자의 길을 걸어온 두 거장의 예술 세계를 통해 우리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다.전시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하당 권정순 작가는 30여 년간 민화의 길을 걸어온 장인이다. 최근 리움미술관, 갤러리현대 등 주요 미술 기관에서 민화를 재조명하는 흐름 속에서, 그의 작업은 더욱 빛을 발한다. 그는 민화가 과거의 유물이 아닌, 한국인의 염원과 미의식이 담긴 '현재진행형 예술'임을 강조하며, 시대와 호흡하는 예술의 가치를 역설한다.이번 전시에서 그는 경복궁 교태전의 벽화를 옮긴 화조도 병풍과 지난해 APEC 정상회의 VIP 라운지에 걸렸던 화접도 등 주요 작품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 속 나비, 새, 모란 등은 단순한 그림을 넘어 부부 금슬, 장수, 부귀영화 등 좋은 기운을 담은 상징으로서 관람객에게 길상의 의미를 전달한다.또 다른 주인공인 초람 박세호 작가는 서예의 고정관념을 깨는 파격적인 실험을 선보인다. 그는 전시장에 새로 마련된 '블랙큐브' 공간을 AI와 비디오 아트, 도자 작품으로 채우며 서예가 붓과 종이에만 갇히지 않는 입체적인 예술임을 증명한다. 정적인 서예의 제작 과정을 동적인 영상으로 풀어내며 장르의 확장을 꾀한다.그의 작품 세계의 근간은 먹의 농담을 필압과 속도로만 조절하는 '초묵법'이지만, 재료의 사용은 경계가 없다. 먹물과 기름을 섞거나 유화 스틱을 사용하는 등 동서양 재료의 결합을 통해 한지 위에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한다. 이는 모든 것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동시대 예술의 흐름을 반영한다.결국 '마에스트로' 전은 전통의 계승과 창조적 파괴라는 두 방향성이 어떻게 하나의 지점에서 만나는지를 보여준다. 권정순의 깊이 있는 민화와 박세호의 역동적인 서예는 서로 다른 듯 보이지만, 우리 예술의 뿌리가 얼마나 더 넓고 다채롭게 뻗어 나갈 수 있는지를 증명하며 관람객에게 새로운 미적 경험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