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스타' 손흥민의 "다리 부러뜨려라" 중국 팬의 충격적인 행동

최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 손흥민 선수가 다리를 다쳐 휠체어를 타고 있는 합성 사진이 확산했다. 이 사진은 손흥민 선수가 다친 다리를 중국 선수들의 도움을 받으며 휠체어를 타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게시된 글에는 "손흥민의 다리를 부러뜨려라"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게시물은 중국 외의 네티즌들은 큰 분노를 일으켰다. 많은 네티즌이 이 사진을 보고 "이건 너무한 거 아닌가?", "축구를 못하면서 무슨 자신감으로 이런 짓을 하는 거냐"고 비난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는 최근 열린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에서 대한민국이 중국을 상대로 1대 0으로 승리한 후에 일어난 일이다.
해당 경기에서 중국 축구 팬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손흥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손가락을 욕하고 야유를 보내는 등의 행동을 했다. 특히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에 중국 팬들의 야유가 더욱 거세졌고, 이에 손흥민은 응원석을 향해 왼손으로 3개의 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오른손으로는 0을 만드는 제스처를 했다. 이는 지난해 한국이 중국을 3대 0으로 완파한 경기에서의 결과를 상기할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되었다.
손흥민의 이러한 재치 있는 반응은 한국 내 팬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중국 팬들의 야유에 대해 재미있고 당당하게 대응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이에 중국의 축구 팬들이 합성 사진까지 만들어 선수를 폄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스포츠 팬들 사이에 도덕적인 경쟁과 상호 존중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