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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성년자 가해 범죄 또 벌어졌다... 사회적 충격 안겨

 중국 간쑤성 룽시현 법원에서 8세 아이를 참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 10대 소년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다. 소년은 2022년 9월에 미리 준비한 흉기를 사용해 무참히 피해자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피해자 가족은 깊은 상처로 인해 풍비박산이 났다고 전해져 사회적으로 충격을 주었다.

 

소년의 가족은 그가 어린 시절부터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으며, 이는 범행 동기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법학 전문가들은 미성년자에게 사형을 선고할 수 없다는 법적 제한 때문에 최대 무기징역형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사회는 사건을 계기로 미성년자도 흉악 범죄에 대해 사형을 선고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논의가 확산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는 3월에도 중부 한단시에서 13세 소년 3명이 동급생을 암매장하여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광주에서 10년 만에 터진 '수능 만점'…그가 꺼낸 역대급 포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5일, 광주광역시 교육계에 10년 만의 쾌거를 알리는 소식이 전해졌다. 광주 서석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최우 군이 이번 수능에서 모든 과목 만점을 달성한 것이다. 광주 지역에서 재학생이 수능 만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6학년도 수능 이후 무려 10년 만의 일로, 지역 사회와 교육계는 오랜만에 탄생한 만점자에 대한 축하와 격려의 분위기로 들떠 있다. 이번 최 군의 만점은 2001년, 2012년, 2014년, 2015년, 2016학년도에 이어 광주 지역 통산 6번째 만점 기록으로 역사에 남게 되었다.이번 수능 만점의 주인공인 최우 군은 인문사회계열에 응시한 학생으로, 이미 수시모집 전형을 통해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지원하여 1차 합격 통보를 받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학업에 정진해 온 최 군은 만점 소식에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번 결과를 통해 그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 같아 기쁘다"는 당찬 소감을 밝혔다. 수능 만점이라는 최고의 결과와 더불어 국내 최고 명문대학의 인기 학과에 진학하여 자신의 꿈을 펼치겠다는 그의 포부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이처럼 뜻깊은 결과에 발맞춰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지역 수험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진학 지도 교사들을 위한 발 빠른 후속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교육청은 우선 오는 11일 오후 4시, 광주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지역 고등학교 3학년 진학부장과 담임교사들을 대상으로 '수능 실채점 결과분석 설명회'를 개최하여 이번 수능 결과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향후 지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서 같은 날 저녁 7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정시모집 지원 전략 설명회'를 열어 복잡한 정시 지원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나아가 광주시교육청은 보다 개인화된 맞춤형 상담 기회도 마련했다.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21일 제외) 4일간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정시모집 대비 1대 1 집중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 상담에는 총 48명의 현직 진학전문교사가 투입되어 사전 신청한 고3 수험생 및 학부모 240여 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성적과 특성을 고려한 심층적인 대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수험생 개개인이 자신의 성적을 바탕으로 최적의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