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아름다운 바다, 달빛 도심에 즐기는 부산의 매력!

 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와 부산관광공사와 협력하여 7월 1일~ 10월까지 중구, 북구, 사하구 등 부산의 다양한 지역에서 '2024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를 개최한다. 

 

행사는 부산국제관광도시 야간관광사업의 세 번째로, 야간 시간대에 부산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는 총 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광복동 등 원도심에서는 '나이트 미션 투어'가 열리고, MZ세대를 위한 '용두산공원 나이트팝업'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다대포에서는 일몰과 함께 즐기는 '나이트 뮤직캠크닉' 등 다채로운 활동이 준비된다. 이 행사는 총 133회에 걸쳐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야간 관광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란 "HMM 나무호 피격 의문"…이스라엘 위장 전술 주장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격된 한국 국적 컨테이너선 'HMM 나무호' 사건을 두고 이란 정부가 자국군의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배후 세력에 의한 위장 전술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조현 한국 외교부 장관과의 긴급 통화에서 이번 사건의 실체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이란 역시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는 사건 초기 이란 관영 매체들이 자국 해상 규정 위반에 따른 정당한 공격이었다고 보도했던 것과는 정반대되는 행보여서 주목된다.이란 외무부는 이번 사건이 역내 불안정을 획책하려는 특정 세력의 '가짜 깃발 작전'일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가짜 깃발 작전이란 공격 주체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적대국이나 제3자의 소행처럼 꾸미는 위장 전술을 뜻하는데, 이란은 그 배후로 이스라엘과 미국을 지목하고 있다. 중동 지역의 혼란을 가중시키기 위해 한국 선박을 표적으로 삼아 이란에 책임을 전가하려 한다는 논리다. 이란 당국은 국제사회가 침략 행위를 일삼는 세력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화살을 외부로 돌렸다.우리 정부는 이란 측에 객관적인 사실관계에 근거한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조현 장관은 통화에서 우리 선박이 비행체에 의해 피격되어 선체에 구멍이 뚫리는 등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점을 강조하며, 재발 방지와 선원 안전을 위한 이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특히 공격 무기로 드론과 미사일 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이란 측이 침묵하거나 부인으로 일관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건 직후 이란 국영 매체들이 보였던 태도 변화는 이번 사건의 미스터리를 더욱 키우고 있다. 프레스TV 등 이란 관영 언론들은 지난 6일까지만 해도 한국 선박을 표적으로 삼은 행위가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사실상 이란의 소행임을 자인하는 듯한 보도를 내보냈다. 하지만 외교적 파장이 커지자 이들 매체는 관련 보도를 일제히 중단하거나 삭제했으며, 현재는 이란군 개입설에 대해 철저히 입을 닫고 있는 실정이다.대신 이란 언론들은 한국 내에서 발생한 이란인 관련 사건을 부각하며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모양새다. 이슬람혁명수비대 계열의 타브나크 통신은 나무호 사건에 대한 해명 대신, 지난해 한국에서 발생했던 이란 국가대표 육상 선수들의 성폭행 사건 판결 소식을 집중 보도했다. 피격 사건으로 쏠린 시선을 한국 내 이란인의 인권 문제나 사법적 불이익 이슈로 돌려 외교적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현재 한-이란 양국은 해협 내 선박 안전을 위해 소통을 지속하기로 합의했으나, 공격 주체를 둘러싼 입장 차이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우리 정부는 비행체 피격의 물증을 토대로 정밀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이란 측의 주장이 단순한 책임 회피인지 아니면 실제 제3의 세력이 개입한 것인지 다각도로 분석 중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해소되지 않는 한, HMM 나무호를 둘러싼 진실 공방은 당분간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