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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강타한 하니의 '푸른 팜호초'

 최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뉴진스의 무대가 큰 화제를 모았다. 뉴진스는 여러 곡을 선보이며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특히 멤버 하니가 부른 '푸른 산호초'는 '일본을 강타한 초신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푸른 산호초'는 1980년대 일본을 강타한 마쓰다 세이코의 대표적인 히트곡으로, 하니는 해당 곡을 시원시원하게 재해석하면서도 자신만의 감성을 녹여냈다. 두 차례에 걸쳐 무대에 선 하니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원곡의 느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마쓰다 세이코의 '세이코 컷' 단발머리 스타일과 제스처를 성공적으로 재현하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무대는 유튜브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4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일본 팬들은 하니의 무대에 대해 "만루 홈런", "귀엽다", "사랑스러워"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푸른 팜호초'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다.

 

이번 무대는 일본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Z세대에게는 새로운 매력을 전달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일본 오리콘 뉴스는 하니의 무대를 "청량하고 감미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도쿄돔을 환희로 가득 채웠다"고 칭찬했다.

 

권은비, 워터밤서 '셔츠 풀어 헤치며' 파격 노출

 가수 권은비가 국내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WATERBOMB)'에서 섹시한 카우보이 컨셉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워터밤 여신' 타이틀을 재확인했다.권은비는 지난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워터밤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과 공연 현장 사진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그녀는 브라운 부츠에 데님 숏팬츠, 크로쉐 비키니 탑, 그리고 레드 체크 셔츠를 매치한 카우보이 컨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무대 위에서 남성 댄서들과 함께 등장하며 셔츠 매듭을 풀어 헤치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이번 무대에서 권은비가 착용한 레드 체크 크롭 블라우스(Cottage open Blouse Red)는 10만9000원대, 니트 느낌의 비키니 탑(Croshet flower triangle bikini top)은 해외 사이트에서 약 2만9000원대(21.32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스타일링은 공연 직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이날 권은비는 2018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서 인연을 맺은 이시안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프로듀스48' 미션곡이었던 '루머'를 2025년 버전으로 재해석해 공연했다. 프로그램 방영 당시보다 7년이 지난 지금, 두 사람은 한층 더 성숙해진 매력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권은비의 SNS에는 무대 준비 과정에서 포착된 사진과 함께 이시안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모습도 공개되었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돈독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팬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프로듀스48'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했던 권은비는 현재 솔로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워터밤 페스티벌에서의 지속적인 활약을 통해 '워터밤 여신', '서머 퀸' 등의 타이틀을 얻으며 여름 페스티벌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이번 워터밤 무대에서 권은비는 최근 위협받던 '워터밤 여신' 자리를 확고히 지키기 위해 완벽한 준비와 과감한 컨셉으로 무장한 모습이었다. 그녀의 카우보이 컨셉 의상과 섹시한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공연 이후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권은비는 워터밤에서의 성공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뷰티, 패션, 식품, 온라인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여러 브랜드의 모델로 잇달아 발탁되며 '광고계 블루칩'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 그녀는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인기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이번 워터밤 페스티벌에서 권은비와 이시안이 선보인 '루머' 무대는 두 사람의 성장한 모습과 변함없는 우정을 동시에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앞으로도 권은비의 다채로운 활동과 무대 위 파격적인 변신이 기대되는 가운데, '워터밤 여신'으로서의 그녀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