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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강타한 하니의 '푸른 팜호초'

 최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뉴진스의 무대가 큰 화제를 모았다. 뉴진스는 여러 곡을 선보이며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특히 멤버 하니가 부른 '푸른 산호초'는 '일본을 강타한 초신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푸른 산호초'는 1980년대 일본을 강타한 마쓰다 세이코의 대표적인 히트곡으로, 하니는 해당 곡을 시원시원하게 재해석하면서도 자신만의 감성을 녹여냈다. 두 차례에 걸쳐 무대에 선 하니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원곡의 느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마쓰다 세이코의 '세이코 컷' 단발머리 스타일과 제스처를 성공적으로 재현하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무대는 유튜브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4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일본 팬들은 하니의 무대에 대해 "만루 홈런", "귀엽다", "사랑스러워"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푸른 팜호초'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다.

 

이번 무대는 일본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Z세대에게는 새로운 매력을 전달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일본 오리콘 뉴스는 하니의 무대를 "청량하고 감미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도쿄돔을 환희로 가득 채웠다"고 칭찬했다.

 

'브라 노출' 화제 레이르담, 이번엔 축구장 언쟁 논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스타 유타 레이르담이 빙판 밖에서 뜻하지 않은 구설에 오르며 전 세계 스포츠 팬들과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한 이벤트성 자선 경기에 참여했던 그녀가 현장에서 활동하던 유명 인터넷 방송인들과 마찰을 빚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는 모양새다.네덜란드 현지 스포츠 전문 매체들은 25일 일제히 레이르담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셀시우스 사커 클래식'이라는 자선 축구 대회에 출전했다가 동료 참가자와 신경전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레이르담은 경기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개인 방송 촬영에 몰두하는 몇몇 인플루언서들의 행동에 상당한 불쾌감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진다.갈등은 같은 팀 소속으로 뛰었던 유명 스트리머 마를론 가르시아와의 직접적인 충돌로 표면화되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었는데, 레이르담은 가르시아 일행을 향해 지나치게 브이로그 촬영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카메라를 내려놓고 본연의 목적인 축구 경기에 집중해 득점을 올리라고 강하게 질책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레이르담의 쓴소리에 가르시아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곧바로 자신의 카메라를 향해 그녀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지위를 이용해 남들이 자신의 지시를 따르길 바라는 것 같지만, 자신은 결코 그 말을 듣지 않겠다고 비꼬며 맞받아쳤다. 두 사람의 팽팽한 기싸움이 담긴 이 짧은 영상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타고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사태가 확산되자 레이르담의 공개 연인인 유명 유튜버 겸 프로 복서 제이크 폴이 등판해 여자친구를 적극적으로 감싸고 나섰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레이르담은 장난으로 스포츠에 임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가르시아를 향해 개인 방송에 신경 끄고 경기에나 집중하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부어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이들의 촌극은 영국과 독일 등 유럽의 주요 대중지들까지 가세해 비중 있게 다루면서 국제적인 가십거리로 전락했다. 한편, 레이르담은 지난 2월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직후 유니폼을 내려 속옷을 노출하는 파격적인 우승 세리머니를 선보여 엄청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당시 착용했던 유니폼은 경매에서 수억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