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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습기에 지친 여름, 낮잠이 건강에 좋은 이유들

 최근 더위와 습기로 인해 밤잠을 설치기 쉬운 여름철, 낮잠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에 대한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낮잠은 단순한 휴식 이상의 다양한 건강 효과를 가져다준다. 

 

여름철에는 더위와 습기 때문에 잠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다. 그런 상황에서 낮잠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일할 때의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잠을 충분히 못 자는 경우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 이를 낮잠이 완화시켜 줄 수 있다.

 

낮잠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 중에는 심장 건강이 개선된다. 일주일에 한두 번 낮잠을 자는 사람들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낮잠이 혈압을 낮추고 심장에 미치는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수면 부족이 배고픔을 증가시키고, 포만감을 알리는 호르몬 신호를 억제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로 인해 낮잠이 수면 패턴을 개선하고, 식사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낮잠은 뇌의 활성화와도 관련이 있다. 낮잠을 자고 나면 창의적 사고와 관련이 있는 오른쪽 뇌(우뇌)의 활동이 증가한다. 우뇌는 시각화와 사고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낮잠을 통해 뇌의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낮잠은 정신적으로나 기분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짜증이 많아지기 쉬운데, 잠깐의 낮잠을 통해 기분이 개선되고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다.

 

추석 부모 용돈 평균 21만 원 시대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명절 지출의 핵심인 '용돈 봉투'의 기준선도 크게 오르고 있다. 명절을 맞아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 금액이 최근 수년 사이에만 40% 가까이 불어나면서, 연휴를 앞둔 직장인들의 경제적 부담도 한층 가중되는 양상이다.핀테크 서비스 카카오페이가 최근 5개년(2021~2025년)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송금봉투' 거래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자녀 세대가 부모 세대에게 보낸 용돈은 1건당 평균 21만 3,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기록된 평균 15만 4,000원과 비교해 보면 4년 만에 무려 38%나 상승한 수치다. 생활 물가의 가파른 오름세와 가치 변동이 명절 봉투 수위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사회적 기반이 안정되고 경제 활동이 왕성해질수록 부모님께 전달하는 금액의 수치도 비례해서 커졌다. 20대 자녀의 경우 평균 19만 원을 송금한 반면, 경제의 중심축인 30대는 22만 원, 40대는 24만 3,000원을 부모님 용돈으로 지출하며 연령이 올라갈수록 기본 단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반면 부모 세대가 자녀나 손주 등 아랫사람에게 전달하는 내리사랑 용돈은 평균 11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자녀가 부모에게 올리는 금액의 절반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수령 대상의 연령별로는 10대가 8만 6,000원, 20대가 11만 9,000원, 30대가 17만 원을 각각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미성년 학생층이 체감하는 명절 수입 역시 매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학령별 평균 용돈은 중학생 7만 1,000원, 고등학생 8만 6,000원, 대학생 9만 1,000원 순이었다. 특히 중학생의 경우 2021년 대비 용돈 상승률이 37%에 달해, 전체 학생 연령대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어떤 기준으로 명절 용돈 액수를 산정할까. 카카오페이의 금융 저널 '페이어텐션'이 이용자 2만 3,3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8%는 '매년 변함없이 정해진 고정 금액을 전달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금액을 매년 조정한다'는 응답도 30%에 달해, 물가 인상이 용돈 규모를 끌어올리는 주된 원인임을 증명했다. 이어 '형제나 배우자와 사전에 논의해 결정한다'는 의견이 21%로 뒤를 이었다.물가 오름세와 발맞춰 '부모님 용돈 20만 원 선'이 새로운 명절 기본 가이드라인으로 자리 잡으면서, 다가오는 연휴를 앞둔 가계의 지갑 사정과 지출 고민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