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뉴스

더위·습기에 지친 여름, 낮잠이 건강에 좋은 이유들

 최근 더위와 습기로 인해 밤잠을 설치기 쉬운 여름철, 낮잠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에 대한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낮잠은 단순한 휴식 이상의 다양한 건강 효과를 가져다준다. 

 

여름철에는 더위와 습기 때문에 잠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다. 그런 상황에서 낮잠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일할 때의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잠을 충분히 못 자는 경우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 이를 낮잠이 완화시켜 줄 수 있다.

 

낮잠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 중에는 심장 건강이 개선된다. 일주일에 한두 번 낮잠을 자는 사람들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낮잠이 혈압을 낮추고 심장에 미치는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수면 부족이 배고픔을 증가시키고, 포만감을 알리는 호르몬 신호를 억제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로 인해 낮잠이 수면 패턴을 개선하고, 식사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낮잠은 뇌의 활성화와도 관련이 있다. 낮잠을 자고 나면 창의적 사고와 관련이 있는 오른쪽 뇌(우뇌)의 활동이 증가한다. 우뇌는 시각화와 사고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낮잠을 통해 뇌의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낮잠은 정신적으로나 기분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짜증이 많아지기 쉬운데, 잠깐의 낮잠을 통해 기분이 개선되고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다.

 

‘세계최강’ 韓 여자양궁 무너졌다

 ‘금메달 보증수표’로 불리던 한국 여자 리커브 양궁이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예상 밖 패배를 당했다.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한 번도 놓치지 않았던 단체전 정상 자리를 이번에는 인도에 내줬다.이윤지, 오예진, 강채영으로 꾸려진 한국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5로 졌다. 한국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목표로 했던 아시안게임 8연패는 이루지 못했다.한국 여자 리커브 단체전은 아시안게임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해왔다. 1998년 방콕 대회부터 2022년 항저우 대회까지 7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 진출까지는 순조로웠다.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꺾고 마지막 관문에 올랐지만, 결승 상대 인도는 만만치 않았다.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하게 흘렀다. 1세트에서 한국은 첫 주자 이윤지가 7점을 쏘며 흔들리는 출발을 했다. 하지만 강채영과 오예진이 10점과 9점을 기록하며 곧바로 추격했다. 한국은 후반 3발에서 점수를 보태 54점으로 세트를 마쳤고, 인도 역시 54점에 그치면서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2세트에서도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한국은 56점으로 나쁘지 않은 점수를 냈지만, 인도 역시 같은 점수로 맞불을 놨다. 두 세트 연속 무승부가 나오면서 세트스코어는 2-2가 됐다. 한국 입장에서는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지 못한 채 승부가 후반으로 넘어간 셈이었다.결정적인 장면은 3세트에서 나왔다. 한국은 이윤지가 연달아 8점을 기록했고, 강채영과 오예진도 모두 8점에 머물렀다. 팀 합계는 51점. 반면 인도는 흔들림을 최소화하며 세트를 따냈다. 이 세트 결과로 인도가 세트스코어 4-2로 앞서가면서 한국은 벼랑 끝에 몰렸다.마지막 4세트에서 한국은 반드시 승점 2점을 따내야 했다. 그러나 승부처에서도 반전은 만들어지지 않았다. 한국은 53점을 기록했고, 인도도 같은 53점을 쏘며 무승부를 만들었다. 결국 양 팀이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면서 최종 세트스코어는 3-5가 됐다. 인도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한국의 8연패 도전도 막을 내렸다.이번 결과로 한국 여자 리커브 단체전의 아시안게임 연속 금메달 기록은 7회에서 멈췄다.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아온 한국으로서는 아쉬움이 큰 결승전이었다. 반면 인도는 한국을 상대로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값진 금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