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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습기에 지친 여름, 낮잠이 건강에 좋은 이유들

 최근 더위와 습기로 인해 밤잠을 설치기 쉬운 여름철, 낮잠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에 대한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낮잠은 단순한 휴식 이상의 다양한 건강 효과를 가져다준다. 

 

여름철에는 더위와 습기 때문에 잠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다. 그런 상황에서 낮잠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일할 때의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잠을 충분히 못 자는 경우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 이를 낮잠이 완화시켜 줄 수 있다.

 

낮잠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 중에는 심장 건강이 개선된다. 일주일에 한두 번 낮잠을 자는 사람들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낮잠이 혈압을 낮추고 심장에 미치는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수면 부족이 배고픔을 증가시키고, 포만감을 알리는 호르몬 신호를 억제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로 인해 낮잠이 수면 패턴을 개선하고, 식사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낮잠은 뇌의 활성화와도 관련이 있다. 낮잠을 자고 나면 창의적 사고와 관련이 있는 오른쪽 뇌(우뇌)의 활동이 증가한다. 우뇌는 시각화와 사고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낮잠을 통해 뇌의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낮잠은 정신적으로나 기분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짜증이 많아지기 쉬운데, 잠깐의 낮잠을 통해 기분이 개선되고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다.

 

"너도 한철이다"…'예능 대세' 박나래마저 무너뜨린 광희의 저주, 마침내 적중

 방송인 박나래가 매니저와의 갈등 등 각종 의혹 속에서 활동 중단을 전격 선언하며 방송가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가 핵심 멤버로 활약해 온 MBC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tvN '놀라운 토요일', MBC '구해줘! 홈즈' 등 간판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기로 결정하면서, 그의 공백이 가져올 후폭풍에 이목이 쏠린다. 특히 '나 혼자 산다'는 프로그램의 정체성과도 같았던 박나래의 이탈로 인해 프로그램의 방향성 자체를 재정비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놓이게 되었다.박나래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려 직접 활동 중단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럽게 퇴사했고, 그 이후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직접 이야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오해가 쌓였다"며 최근 불거진 논란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어제서야 전 매니저들과 대면할 수 있었고, 오해와 불신은 풀렸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하며,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고개를 숙였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과거 방송인 광희가 박나래에게 던졌던 6년 전의 '경고성 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재조명되고 있다. 2019년 1월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광희는 "신동엽 형 빼고는 다 톱스타가 아니다. 다 한철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이 반박하자, 그는 국민 예능이었던 '무한도전'이 종영했던 자신의 경험을 상기시키며 "나도 '무한도전'이 영원할 줄 알았다. 그런데 없어졌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박나래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누나도 마찬가지다. '나 혼자 산다'가 언제까지 지켜줄 것 같냐. 정신 차려"라고 직격탄을 날려 당시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당시에는 예능적 재미를 위한 다소 과격한 농담으로 치부되며 웃음으로 넘어갔던 광희의 발언은, 6년이 지난 지금 박나래의 실제 활동 중단 사태와 맞물리면서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해당 장면을 다시 공유하며 "이제 보니 광희의 말이 단순한 농담이 아니라 연예계의 냉정한 현실을 꿰뚫어 본 의미심장한 조언이었다", "웃고 넘겼는데 지금 보니 소름 돋는다", "광희 말이 과했다기보다 너무나 현실적이었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순간의 영광에 취하지 말고 항상 겸손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광희의 뼈아픈 경험담이, 정상의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위기를 맞은 박나래의 상황과 겹쳐지며 씁쓸한 교훈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