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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논의 '국민적 합의' 도전과제, 성공할까?

 조국혁신당은 대선에서부터 '3년은 길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윤석열 대통령 임기 단축을 목표로 한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을 적극 주장해 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절반 이상의 의석을 보유하고 있지만, 개헌 문제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별 의원들이 대통령 4년 중임제나 재의요구권 제한을 주장하며 원포인트 개헌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현재 개헌 논의에 관한 입장을 분명히 하지 않고 있다. 그는 개헌이 권력구조와 연관되어 자신의 사법 리스크와 대선 일정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개헌이 동력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시각도 있다.

 

여권은 선거 패배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나경원 의원은 대통령 임기 단축 논의에 대해 "대통령의 결정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모든 것을 열어 놓고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권 내부에서 논란이 제기되면서 대통령 임기 단축을 추진하는 것에 반대를 표명하는 것으로 태세를 전환했다.

 

개헌 논의는 현재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국민적 합의를 끌어내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은 과제다. 과거의 개헌 시도들도 다양한 사회적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결국 성공하지 못한 사례들이 많았다.

 

붉게 물든 일본의 11월, 단풍·온천·불꽃으로 떠난다

 일본의 11월은 여행자의 걸음을 천천히 붙잡는 계절이다. 산은 붉고 노랗게 물들고, 오래된 사찰과 강변, 온천 마을에는 가을의 색이 내려앉는다. 호시노 리조트 그룹은 단풍과 온천, 야간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일본 여행지로 교토, 야마가타 자오, 도치기 기누가와, 시즈오카 아타미를 소개했다.교토 아라시야마에서는 단풍을 배 위에서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오이강 변에 자리한 호시노야 교토는 도게쓰교 인근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료칸이다. 육지의 산책길과는 달리 강 위에서는 물가를 따라 번지는 단풍과 산의 능선을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다.호시노야 교토는 11월 15일부터 12월 10일까지 2박 3일 프로그램 ‘단풍의 사저에서 일렁이는 시공’을 운영한다. 하루 한 팀만 참여할 수 있으며, 향 만들기와 가을 식사, 산책, 전용 유람선 체험 등이 포함된다. 강 위로 돌출된 다실에서 단풍을 바라보며 아침죽을 먹고, 수령 400년 단풍나무 아래에서 호흡 체험을 하는 일정도 마련됐다.교토 도심에서는 밤의 단풍을 걸어서 즐길 수 있다. 오모3 교토 도지는 10월 31일부터 12월 13일까지 ‘단풍 라이트업 야간 산책’을 진행한다. 세계유산 도지 경내를 걸으며 조명을 받은 국보 오층탑과 단풍, 수면에 비친 사찰의 풍경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모5 교토 기온과 오모5 교토 산조에서는 야사카 신사, 기요미즈데라, 다카세강 주변 등 교토의 골목과 일상을 따라 걷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온천 여행을 계획한다면 야마가타현 자오가 눈길을 끈다. 지난 10월 15일 문을 연 카이 자오는 자오 온천의 산악 풍경을 배경으로 온천과 사우나, 자쿠지, 휴식 공간을 갖춘 료칸이다. 14각형 타워 형태의 ‘온천 스파이럴’은 입욕과 휴식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도록 설계됐다. 옥상 테라스에서는 주변 산세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다.도쿄에서 약 2시간 거리의 카이 기누가와는 계곡 위 언덕에 자리한다. 10월 하순부터 11월 중순까지는 조명이 비추는 단풍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객실 테라스에는 노천탕이 마련돼 있으며, 도치기현 전통 공예인 마시코야키와 구로바네 쪽염색을 활용한 객실 디자인도 특징이다.시즈오카현 아타미에서는 가을밤 바다를 무대로 한 불꽃놀이가 여행의 분위기를 바꾼다. 리조나레 아타미는 바다를 내려다보는 고지대에 위치해 객실에서 해상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올해 11월 불꽃놀이는 8일과 23일 오후 8시 20분부터 약 2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가족 여행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리조나레 아타미에는 볼풀과 클라이밍월을 갖춘 키즈룸이 있으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공예 체험도 운영된다. 녹나무 숲에 조성된 공간에서는 모닥불에 마시멜로를 구워 먹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최상층 카페에서는 흰 모래가 깔린 실내 공간에서 바다 풍경을 즐기고, 11월 말까지 운영되는 ‘히모노 바’에서 아타미의 야경과 건어물 요리를 함께 맛볼 수 있다.이번 추천지는 단풍을 보는 방식이 저마다 다르다. 교토에서는 강과 사찰을 따라 걷고, 자오와 기누가와에서는 온천 속에서 산과 계곡을 바라본다. 아타미에서는 바다와 불꽃, 온천이 하루의 끝을 장식한다. 11월 일본 여행은 단풍 명소를 찾아가는 여정을 넘어, 계절의 풍경을 머무는 방식으로 경험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