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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논의 '국민적 합의' 도전과제, 성공할까?

 조국혁신당은 대선에서부터 '3년은 길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윤석열 대통령 임기 단축을 목표로 한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을 적극 주장해 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절반 이상의 의석을 보유하고 있지만, 개헌 문제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별 의원들이 대통령 4년 중임제나 재의요구권 제한을 주장하며 원포인트 개헌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현재 개헌 논의에 관한 입장을 분명히 하지 않고 있다. 그는 개헌이 권력구조와 연관되어 자신의 사법 리스크와 대선 일정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개헌이 동력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시각도 있다.

 

여권은 선거 패배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나경원 의원은 대통령 임기 단축 논의에 대해 "대통령의 결정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모든 것을 열어 놓고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권 내부에서 논란이 제기되면서 대통령 임기 단축을 추진하는 것에 반대를 표명하는 것으로 태세를 전환했다.

 

개헌 논의는 현재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국민적 합의를 끌어내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은 과제다. 과거의 개헌 시도들도 다양한 사회적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결국 성공하지 못한 사례들이 많았다.

 

"K-러너, 두바이 중심을 달리다"…한국인들, 글로벌 피트니스 축제 첫발

 두바이 관광청은 오는 11월 한 달간 도시 전역에서 ‘두바이 피트니스 챌린지(Dubai Fitness Challenge, DFC)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DFC는 ‘하루 30분, 30일 운동(30×30)’이라는 슬로건 아래, 두바이를 거대한 야외 체육관으로 탈바꿈시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글로벌 피트니스 축제다. 2017년 두바이 함단 왕세자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 캠페인은 매년 수십만 명이 참여하며 두바이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공동체의 해(Year of Community)’를 주제로,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운동하며 건강과 유대감을 나누는 공동체적 가치를 강조한다.이번 DFC 2025에는 특별히 한국 러너들이 공식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참여한다. 두바이 관광청이 한국의 러닝 커뮤니티 플랫폼 ‘러너블’ 및 글로벌 콘텐츠 기업 ‘놀유니버스’와 협력하여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에서 사전 트레이닝을 거친 한국 러너들이 두바이 현지의 대표 행사인 ‘두바이 런(Dubai Run)’을 비롯한 주요 피트니스 이벤트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단순한 스포츠 참여를 넘어 여행과 문화가 결합된 국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 참가자들은 두바이의 역동적인 분위기 속에서 전 세계인들과 함께 달리며 특별한 경험을 쌓게 될 것이다.DFC의 대표 프로그램은 단연 도심 한복판을 질주하는 ‘두바이 런’이다. 두바이의 중심 도로인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전면 통제하고 약 27만 명의 참가자가 함께 달리는 장관을 연출한다. 또한, 도심을 가로지르는 대규모 사이클링 이벤트 ‘두바이 라이드’와 하타 댐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두바이 스탠드업 패들’ 등 육상과 수상 스포츠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이 외에도 도시 곳곳에 세 곳의 대형 ‘피트니스 빌리지’가 조성되어 요가, 복싱, 워터 스포츠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한다.두바이 전역에 위치한 약 30개의 ‘피트니스 허브’에서는 요가, 필라테스, 패들 테니스, 사이클링, 줌바 등 다채로운 클래스가 무료로 진행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도심을 벗어나 하타 산악 지역에서는 스파르탄 레이스와 같은 야외 어드벤처 이벤트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도전의 기회를 선사한다. 두바이 관광청과 두바이 스포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DP 월드, 두바이 시청 등 주요 기관들이 파트너로 참여하며, 자세한 정보 및 참가 등록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