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여기가 맛집인가요?" 소문 듣고 몰려온 라쿤 무리

 미국 워싱턴주 폴스보의 한 여성이 먹이를 요구하는 약 50~100마리의 야생 라쿤에게 둘러싸여 두려움에 떨다 911에 신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35년 동안 라쿤에게 먹이를 주었으며, 최근 6주간 라쿤 개체 수가 급증해 집 주변에 자주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안관실 직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많은 라쿤이 여성의 집 뒤뜰에 모여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전해졌다. 또 라쿤들이 공격적으로 변해 먹이를 요구하며 자동차를 에워싸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는 보고도 있었다.

 

워싱턴주 야생동물 당국은 라쿤에게 먹이를 주는 것이 불법은 아니지만, 질병 전파와 다른 육식동물 유인을 우려해 먹이를 주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현재 이 여성은 라쿤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중단했으며, 라쿤들은 흩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앞두고 내부 갈등 격화

 국민의힘이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상황이 혼란에 빠져 있다. 의원들 사이에서는 선거에 대한 관심보다 이후 당권 투쟁과 노선 정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일부 의원들은 선거 패배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며, 지방선거 이후를 대비한 전략 마련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당 지도부는 최근 지지율 하락과 리더십 공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전에서도 당 차원의 조직적 대응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공격이 개별 의원의 노력에 의존하는 모습은 당의 전략적 결속력이 부족함을 보여준다.지방선거 결과가 국민의힘 내부 권력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의원들 사이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새 원내대표 선출과 비대위원장 임명, 그리고 전당대회 룰 변경 논의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현재 전당대회 룰은 당원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당심과 민심의 괴리를 해소하기 위해 룰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민심 비중을 확대하거나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이는 차기 당 대표의 권한과 역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차기 원내대표 선출 시기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지방선거 전에 새 원내대표를 뽑아 혼란을 줄이자는 의견과 선거 이후에 선출하자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후보군으로는 정점식, 성일종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들의 선출 결과는 당내 권력 투쟁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당내 갈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의원들 사이에서는 지방선거 이후 노선 투쟁과 당내 정리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유권자들에게 신뢰를 회복하고 정치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