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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나비'를 '계엄나비'로 바꾸다니요"… 김흥국, 침묵 깼다

 12·3 비상계엄 이후 침묵을 지켜오던 가수 김흥국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며 강력한 메시지를 던져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집회에 깜짝 등장한 김흥국은 "호랑나비가 계엄나비, 내란나비로 불리며 고초를 겪었다"며 그간의 심경을 토로했다.

 

특히 김흥국은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데 이번 주가 고비"라며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해병대 401기 출신인 그는 "전국, 전 세계 해병대 출신 선후배들은 한남동으로 들이대라"며 파격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이날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은 이른 아침부터 보수단체 회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전날 윤 대통령이 발표한 '애국시민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메시지가 기폭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 메시지를 통해 "나라 안팎의 주권침탈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며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새벽 2시부터 관저 앞을 지킨다는 한 지지자는 "대통령의 편지를 읽고 울지 않을 수 없었다"며 "함께 싸우겠다는 메시지에서 강력한 힘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처럼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감동과 슬픔이 교차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김흥국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계엄 관련 질문에 "난 그저 연예인이다. 나라가 잘 되어야 한다"며 답변을 회피해왔다. 그러나 이번 집회 참석으로 그의 정치적 입장이 재확인되면서, 일각에서는 '적법절차를 거친 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선동'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80세 이상 채식주의자 장수 확률 19% 낮아

 건강한 노년을 위해 채식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한 상식처럼 여겨졌지만, 80세를 넘긴 초고령층에게는 이 믿음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 발표된 한 대규모 연구는 고기 없는 식단이 100세 장수의 꿈을 가로막는 의외의 복병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중국 상하이 푸단대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0세 이상 노년층에서 채식주의자는 잡식주의자에 비해 100세까지 생존할 확률이 현저히 낮았다. 20년간 5천여 명을 추적한 이 연구에서, 고기는 물론 유제품과 달걀까지 거부하는 완전 채식주의자(비건)의 100세 도달 확률은 무려 29%나 급감했다.이러한 현상은 '비만의 역설'과 깊은 관련이 있다. 젊은 층에게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지만, 노년기에는 약간의 체지방과 근육이 예기치 않은 질병이나 사고를 이겨내는 '비상 에너지' 역할을 한다. 몸의 소화 및 흡수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위기가 닥쳤을 때, 비축해 둔 영양분이 생존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이다.반면, 채식 위주의 식단은 만성적인 열량 부족을 유발하기 쉽다. 이는 곧 근손실로 이어져 노쇠를 가속화하고, 가벼운 낙상 사고만으로도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빠뜨릴 수 있다. 또한 동물성 식품에 풍부한 비타민 B12나 칼슘 등의 필수 영양소 결핍은 신경계 손상이나 골다공증 위험을 높이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흥미로운 점은 채식을 하더라도 생선이나 달걀, 유제품을 함께 섭취한 그룹은 완전 채식 그룹보다 장수 확률이 높았다는 사실이다. 이는 노년기 생존에 있어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엄격한 제한보다는 균형 잡힌 식단이 장수의 핵심이었던 셈이다.결국 80세 이후의 건강 전략은 '무엇을 피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으로 몸을 채우느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혈관 건강을 염려해 고기를 무조건 멀리하기보다, 적당량의 육류를 꾸준히 섭취하며 근육을 지키는 것이 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맞는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