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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 건강해지는 최강 음식 7

신체 활동과 정신 건강은 사람의 전반적인 건강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습관이 필수적이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은 뇌, 소화 기관, 심장, 혈액, 면역 체계는 물론 세포 하나하나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올바른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는 단기간에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강력한 식품들을 선정했다. 

 

1. 양파

 

양파에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케르세틴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알레르기 반응을 감소시키며, 소화기관에 유익한 박테리아 생성을 촉진해 장 건강을 돕는다.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이 포함돼 있어 간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도 기여한다. 양파는 혈압을 낮추고 체내 불필요한 수분 저류를 방지하는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심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강한 풍미를 지닌 양파는 소금, 설탕 등의 사용을 줄이는 데도 유용하다. 또한 비타민B군이 포함돼 있어 뇌 건강과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2. 시금치

 

시금치는 시력 보호와 기분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루테인 성분이 풍부해 눈 건강을 지켜주며, 백내장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비타민E는 피부 노화를 방지하며, 비타민B, 마그네슘, 단백질 성분은 신경 전달 물질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또한 시금치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C 함유량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기여하며, 철분과 엽산 성분이 피로 회복과 활력 증진을 돕는다.

 

3. 아몬드

 

아몬드는 체중 조절, 기분 개선, 심장 건강, 뼈 강화, 신경계 보호, 소화 건강 증진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견과류다. 1/4컵(약 30g) 기준으로 7g의 고품질 단백질이 함유돼 있으며, 비타민B군과 마그네슘, 칼륨이 풍부해 혈당 수치 조절과 기분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칼슘이 포함돼 있어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비오틴 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부, 모발, 손톱 건강에도 유익하다. 단일 불포화 지방이 풍부해 적절한 섭취 시 포만감을 증가시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4. 콜리플라워

 

콜리플라워는 브로콜리와 유사한 영양 성분을 가진 채소로, 특히 비타민B군이 풍부해 정신 건강에 유익하다. 비타민C와 항산화제가 다량 함유돼 있어 면역력을 강화하고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소화기 건강을 돕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기능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5. 호두

 

호두는 오메가-3 지방산, 단백질, 단일 불포화 지방, 망간 등을 함유한 영양소가 풍부한 견과류다. 탄수화물 함량이 낮으며, 전분이 포함되지 않아 당 수치를 크게 올리지 않는다. 연구에 따르면 호두는 알츠하이머병, 심장 질환,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뇌 건강을 보호하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6. 고구마

 

고구마는 소화가 잘되는 탄수화물 공급원으로, 비타민B군, 마그네슘, 비타민C, 단백질 등을 함유하고 있다.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며, 백미나 흰 감자를 대체하여 섭취할 경우 혈당이 낮아지고 피부 건강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구마의 자연스러운 단맛은 정제 설탕과 전분을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한 선택지다.

 

7. 케일

 

케일은 마그네슘, 철분, 비타민B군, 엽록소를 포함한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다. 시금치와 유사한 채소지만 단백질과 비타민 함량이 다소 적은 편이다. 하지만 항산화제와 섬유질이 더욱 풍부해 강력한 항암 및 항염증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면역력을 강화하고 체내 해독 작용을 도와 건강한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이처럼 올바른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단기간 내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식품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신체와 정신 건강을 모두 향상시킬 수 있다.

 

'정신적으로 쉽지 않았다' 이정후, MLB 첫 슬럼프에서 털어놓은 속마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마침내 부진의 터널에서 빛을 발견했다. 지난 3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의 경기에서 이정후는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루타와 2루타를 포함한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홈런 하나만 있었다면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할 수 있었던 인상적인 경기였다.MLB닷컴은 이정후의 KBO 시절을 언급하며 "2017년부터 2023년까지 KBO리그에서 7시즌 연속 3할 타율을 넘겼던 선수가 최근에는 프로 커리어에서 겪었던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이날 경기 후 이정후는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정신적으로 쉽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알다시피 우리는 매일 경기를 한다. 경기가 안 좋더라도 내일 또 경기를 하러 들어가야 한다. 정신적으로 강해야만 했다"고 말했다.이정후의 시즌 초반은 화려했다. 4월을 마쳤을 때 시즌 타율 0.324로 펄펄 날았고, 최고 타율은 0.360까지 올라 외야수 올스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5월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5월 한 달 타율은 0.231에 그쳤고, 6월에는 더욱 악화되어 0.143까지 떨어졌다.특히 최근 4경기에서는 14타수 무안타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고, 범위를 더 넓히면 26타수 2안타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타율은 0.240까지 하락한 상태였다.MLB닷컴에 따르면 이정후는 강한 타구가 평소처럼 안타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슬럼프가 시작됐다고 느꼈다. 이러한 불운의 연속이 정신적인 싸움으로 이어졌고, 지난 몇 주 동안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한다.디애슬래틱은 이정후의 슬럼프 극복 과정을 자세히 보도했다. "이정후는 최근 자신의 타석 영상을 반복 분석하며 문제점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커브, 체인지업과 같은 변화구에 대한 대처 방식을 개선하고자 수차례 훈련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 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타석에 들어가기 전 루틴을 간결하고 일관되게 유지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며 "안심해도 된다. 곧 이정후에게 안타가 쏟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이번 3안타 경기를 통해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0에서 0.246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정후는 "오늘 경기를 시작으로 7, 8, 9월이 나에게 좋은 달이 되기를 바랄 뿐"이라며 "이제부터는 팀을 도와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 역시 "오늘 경기가 이정후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인 외야수의 반등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