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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천국이 열렸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팝업스토어 개최

 글로벌 IP 기업 SLL이 화제의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세계관을 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오는 5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드라마 속 주요 공간과 상징적 장면들을 실제로 구현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는 드라마의 핵심 공간들을 재현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입구에는 극중 해숙이 천국에 도착하는 장면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선물상자 형태의 포토존이 설치된다. 이어서 천국 입성을 알리는 환영 안내판을 지나면 드라마 속 주인공 해숙과 낙준의 집을 실제 크기로 재현한 공간이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드라마 속 인물들이 생활했던 공간을 직접 체험하며 작품 속으로 들어간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공간은 '천국 입국 심사존'을 모티브로 한 AI 체험 구역이다. 이곳에서는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들이 마치 천국에 입국하는 심사를 받는 듯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드라마에서 중요한 매개체로 등장하는 도시락을 통해 기억을 공유하는 '천국복지센터' 콘셉트의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작품의 핵심 메시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드라마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지옥 의자' 포토존이 설치되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또한 드라마 연계 공식 MD 상품 11종이 전시 및 판매되어 팬들에게 소장 가치 높은 아이템을 제공한다. MD 상품에는 드라마 속 주요 소품을 모티브로 한 굿즈부터 캐릭터 관련 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팬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SLL은 팝업스토어 오픈에 앞서 특별한 사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공식 홈페이지(www.sll.co.kr/event/heavenly)에서 진행되는 '천국 주민증' 발급 캠페인은 참여자의 얼굴을 기반으로 AI가 생성한 이미지에 천국에서의 이름과 나이를 입력하면, 실물 주민증 카드와 기념품을 현장에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이 서비스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 4개 언어로 제공되어 해외 팬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천국 주민증' 사전 신청은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신청자는 5월 20일부터 22일 사이에 팝업스토어 현장을 방문하여 실물 카드와 기념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이 이벤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 전략으로, 드라마의 세계관을 더욱 확장하고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효과적인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SLL 마케팅 총괄 김태현 이사는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전한 감동과 메시지를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이어가고자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며,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작품의 세계관을 직접 체험하며 드라마의 메시지를 보다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팝업스토어는 5월 16일(금)부터 18일(일), 20일(화)부터 22일(목)까지 총 6일간 운영되며, 백화점 정기 휴점일인 19일(월)은 운영하지 않는다. 운영 시간은 주말(금~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평일(화~목)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로, 더현대 서울의 영업시간에 맞춰 진행된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천국과 지상을 오가는 독특한 설정과 감동적인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JTBC의 인기 드라마다. 특히 주연 배우들의 열연과 아름다운 영상미, 그리고 삶과 죽음, 사랑에 대한 깊은 메시지로 화제를 모으고 있어, 이번 팝업스토어 역시 많은 팬들의 관심과 방문이 예상된다.

 

드라마 제작진은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와 감동이 팝업스토어를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드라마의 세계관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K-콘텐츠의 새로운 마케팅 모델로서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듀오, 43만 명 프로필 유출에 늑장 대응…과징금 12억 철퇴

 국내 대표적인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43만 명에 육박하는 정회원들의 내밀한 개인정보가 대거 빠져나가는 대형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 유출된 데이터에는 단순한 인적 사항을 넘어 개인의 신체적 특징과 사회적 지위, 가족 관계 등 극도로 민감한 정보들이 포함되어 있어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주무 부처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해당 업체의 허술한 보안 관리와 늑장 대응을 강도 높게 질타하며 중징계를 내렸다.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월 듀오 내부에서 고객 데이터를 다루는 직원의 업무용 컴퓨터가 외부 해킹 공격에 뚫리면서 시작되었다. 이로 인해 무려 42만 7천여 명에 달하는 정회원들의 방대한 프로필 정보가 고스란히 해커의 손에 넘어갔다. 유출된 항목을 살펴보면 주민등록번호와 연락처는 기본이고, 키와 몸무게, 혈액형과 같은 신체 정보부터 학력, 직장명, 혼인 이력, 심지어 종교와 취미까지 사실상 한 개인을 완전히 특정할 수 있는 모든 신상 정보가 망라되어 있다.정부 조사 결과, 듀오 측의 데이터베이스 보안 시스템은 매우 취약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외부 접근 시 비밀번호 입력 오류 횟수를 제한하는 가장 기본적인 차단 조치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아 해커의 무차별적인 침입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고객의 주민등록번호나 비밀번호와 같은 핵심 정보를 저장하면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낡은 암호화 방식을 사용해 법적으로 규정된 안전조치 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했다는 점이다.불법적인 정보 수집과 파기 규정 위반 사실도 추가로 적발되었다. 현행법상 결혼중개업체가 고객의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듀오는 가입 단계에서 이를 무단으로 수집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자체적으로 정한 개인정보 보유 기간인 5년이 훌쩍 지난 약 30만 건의 과거 회원 정보 역시 파기하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다가 유출 피해를 키우는 원인을 제공했다.사고 발생 이후의 대처 과정에서도 심각한 문제점이 노출되었다. 듀오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하고도 법정 신고 기한인 72시간을 넘겨 늑장 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결혼정보업체의 특성상 고객의 가치관과 재산 상태 등 치명적인 정보가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 당사자들에게 즉각적으로 상황을 알리지 않아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이에 따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듀오에 대해 약 12억 원에 달하는 무거운 과징금과 과태료 처분을 내리고, 피해를 입은 모든 회원에게 유출 사실을 즉각 통보할 것을 강제 명령했다. 아울러 근본적인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편과 최소한의 정보만을 수집하도록 업무 방식을 개선할 것을 지시했다. 듀오 측은 정부의 처분을 수용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을 주워 담기에는 고객들의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