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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기 전 ‘이 세 가지’ 먹으면 혈당 걱정 끝!

 한의학 박사 김소형 김소형한의원 원장이 최근 인기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에 출연해 식사 전에 섭취하면 혈당 안정화에 효과적인 음식 세 가지를 소개했다. 12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해당 채널에서 김 원장은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과 우유,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기름, 그리고 양배추를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대표 음식으로 꼽았다.

 

김 원장은 우선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과 우유는 식사 전에 섭취할 경우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낸다. 실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사 전 일정량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식후 2시간 뒤 혈당이 최대 50%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단백질이 혈당을 천천히 올리도록 돕고 인슐린 분비를 조절해 혈당 급상승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 원장은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식사 전에 달걀이나 우유를 섭취하는 것을 권장했다.

 

다음으로 김 원장이 소개한 음식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기름이다. 올리브유나 들기름 같은 건강한 기름은 식사 전에 한두 스푼 정도 섭취하면 혈당 조절에 매우 효과적이다. 이러한 기름들은 소화 속도를 늦추는 역할을 하며,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완만하게 만들어 혈당 안정화에 도움을 준다. 특히 기름은 체내 에너지 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장기적으로 혈당 조절뿐 아니라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김 원장은 올리브유와 들기름이 포함된 음식을 꾸준히 식단에 포함시킬 것을 권유했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양배추를 혈당 조절에 유익한 음식으로 꼽았다. 양배추에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효소가 풍부해 밥이나 면 같은 탄수화물의 소화 속도를 늦추고 혈당 급상승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양파 피클이나 식초에 절인 양파도 소화를 돕고 혈당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양파 피클 등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양배추와 양파류를 식사 전에 섭취하는 습관을 권장하며, 이는 혈당 관리는 물론 체중 조절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들 세 가지 음식은 혈당 관리뿐만 아니라 체중 조절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은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양배추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소화를 돕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 체중 관리에 기여한다. 김 원장은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은 단백질 음식, 좋은 기름, 그리고 양배추를 식사 전에 꼭 섭취해보라”고 조언했다.

 

한편 김소형 원장이 출연한 ‘지식한상’ 채널은 건강과 생활에 유익한 정보를 쉽게 전달하며 많은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 원장의 이번 출연 영상은 혈당 조절과 식단 관리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특히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팁으로 주목받고 있다.

 

결론적으로,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면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 전에 달걀과 우유 같은 단백질, 올리브유나 들기름과 같은 불포화 지방산, 그리고 양배추와 양파류 같은 채소를 먼저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런 작은 식습관 변화가 혈당 급상승을 막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건강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꾸준한 식습관 개선과 함께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단 한 곳 빼고 모두 'NO'…미국 언론 초유의 '펜타곤 보이콧' 사태, 대체 왜?

 미국 국방부 출입 기자들이 초유의 집단행동에 나섰다. 국방부의 이례적인 보도 통제 조치에 정면으로 반발하며, 출입증을 집단으로 반납하고 수십 년간 지켜온 기자실에서 스스로 퇴거하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항의를 넘어, 정부 권력의 부당한 언론 개입에 맞서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기 위한 언론인들의 전면적인 저항 선언이었다. 보수와 진보, 미국과 외신을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언론사가 동참한 이번 사태는 미국 언론 역사상 매우 이례적인 일로 기록될 전망이다.사건의 발단은 국방부가 내놓은 새로운 미디어 정책이라는 이름의 '독소 조항'이었다. 국방부는 기자들에게 '사전 승인받지 않은 내용을 보도하면 출입증을 박탈한다'는 내용이 담긴 서약서에 서명할 것을 일방적으로 요구했다. 심지어 지난 14일 오후 5시까지 서명하지 않으면 24시간 내에 출입증을 반납하고 청사를 비우라는 최후통첩까지 날렸다. 이는 사실상 정부의 입맛에 맞는 내용만 보도하라는 노골적인 압박이자, 비판적인 보도를 원천 차단하려는 언론 통제 시도나 다름없었다. 펜타곤 언론인 협회는 이 정책이 국가 안보 관련 보도를 범죄로 만들 수 있는 위협을 내포하고 있으며, 서명하는 기자들을 기소 가능성에 노출시킨다며 강력히 반발했다.이번 집단행동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특정 성향에 국한되지 않은, 언론계 전체의 광범위한 연대가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과거 트럼프 행정부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던 폭스뉴스를 비롯해 뉴스맥스, 워싱턴타임스 등 대표적인 보수 성향 매체들마저 서명을 거부하고 국방부에 등을 돌렸다. 여기에 AFP, 알자지라, BBC, 연합뉴스 등 전 세계 주요 외신 기자단까지 출입증 반납 행렬에 동참하면서 국방부의 조치는 국제적인 망신거리로 전락했다. 언론인 협회는 성명을 통해 "2025년 10월 15일, 오늘은 언론 자유에 있어서 어두운 날"이라고 선언하며,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분명히 했다.결국 국방부가 정한 서명 시한까지 굴욕적인 서약서에 서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곳은 친트럼프 성향의 극우 매체로 알려진 '원아메리카뉴스'가 유일했다. 이 한 곳을 제외한 미국의 사실상 모든 주요 언론 조직이 펜타곤에서 철수하면서, 세계 최강대국의 국방 정책을 감시하고 알려야 할 기자실은 유령처럼 텅 비게 되었다. 이번 사태는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를 정부가 어떻게 침해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에 맞선 언론의 연대가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