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화제

최민정-황대헌, 오늘 치킨연금 쿠폰 받아... 38년동안 "매일 1마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최민정과 황대헌이 60세가 될 때까지 하루 3만원 상당의 치킨을 받을 수 있는 '치킨 연금' 증서를 받았다.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메달리스트 들에 대한 '치킨 연금' 증여식이 열렸다.

 

증여식에는 베이징 올림픽 선수 2명을 포함한 19명의 선수들이 연금 증서를 받았다.

 

금메달 리스트인 최민정과 황대헌은 60세가 될 때까지 38년, 37년 동안 하루 3만원 상당의 치킨을 받을 수 있는 '치킨 연금' 증서를 받았다.

 

치킨 연금에 해당하는 금액은 멤버십 포인트로 지급되며, 두 선수는 약 4억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받게 된다.

 

그 외 은메달 리스트인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이유빈, 김아랑, 서혜민, 쇼트트랙 남자 곽윤기, 이준희, 박장혁, 김동욱, 스피드스케이팅선수 차민규, 정재원에게는 20년 동안 일주일에 두 번 치킨을 주문 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했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계주 멤버로 참가했지만 올림픽 본선에 참가하지 못해 메달을 받지 못한 박지윤도 은메달리스트와 같은 혜택을 주기로 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동메달리스트 이승훈과 김민석이 10년 동안 주 2회 치킨 연금을 받았다.

 

또한, BBQ 그룹은 빙상 종목을 제외한 5개 종목의 협회에서 추천한 5명 선수에게 1년 동안 매주 2회. 치킨 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광주에서 10년 만에 터진 '수능 만점'…그가 꺼낸 역대급 포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5일, 광주광역시 교육계에 10년 만의 쾌거를 알리는 소식이 전해졌다. 광주 서석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최우 군이 이번 수능에서 모든 과목 만점을 달성한 것이다. 광주 지역에서 재학생이 수능 만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6학년도 수능 이후 무려 10년 만의 일로, 지역 사회와 교육계는 오랜만에 탄생한 만점자에 대한 축하와 격려의 분위기로 들떠 있다. 이번 최 군의 만점은 2001년, 2012년, 2014년, 2015년, 2016학년도에 이어 광주 지역 통산 6번째 만점 기록으로 역사에 남게 되었다.이번 수능 만점의 주인공인 최우 군은 인문사회계열에 응시한 학생으로, 이미 수시모집 전형을 통해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지원하여 1차 합격 통보를 받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학업에 정진해 온 최 군은 만점 소식에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번 결과를 통해 그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 같아 기쁘다"는 당찬 소감을 밝혔다. 수능 만점이라는 최고의 결과와 더불어 국내 최고 명문대학의 인기 학과에 진학하여 자신의 꿈을 펼치겠다는 그의 포부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이처럼 뜻깊은 결과에 발맞춰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지역 수험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진학 지도 교사들을 위한 발 빠른 후속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교육청은 우선 오는 11일 오후 4시, 광주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지역 고등학교 3학년 진학부장과 담임교사들을 대상으로 '수능 실채점 결과분석 설명회'를 개최하여 이번 수능 결과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향후 지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서 같은 날 저녁 7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정시모집 지원 전략 설명회'를 열어 복잡한 정시 지원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나아가 광주시교육청은 보다 개인화된 맞춤형 상담 기회도 마련했다.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21일 제외) 4일간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정시모집 대비 1대 1 집중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 상담에는 총 48명의 현직 진학전문교사가 투입되어 사전 신청한 고3 수험생 및 학부모 240여 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성적과 특성을 고려한 심층적인 대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수험생 개개인이 자신의 성적을 바탕으로 최적의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