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화제

"EPL 올해의 팀" 슈퍼컴퓨터는 손흥민 그를 지명했다.

영국 매체에 따르면 베팅업체 벳빅터에서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2021-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을 선정했다. 각 선수의 개인 스탯과 경기력을 바탕으로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공격수 중 살라는 86.44점으로 가장 높았고 손흥민은 72.99점을 기록했다. 그는 71.82점으로 마레즈를 약간 앞섰다.

 

벳빅터는 손흥민을 페널티킥 없이 득점왕으로 꼽았고 전체 슛의 54.7%가 효과적인 슛이었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3골 7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름은 여러 수상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이는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객관적 지표로 선수를 평가하는 슈퍼컴퓨터는 손흥민의 이름을 빼놓지 않았다.

 

풋볼런던 역시 이 결과를 의식한 듯 "손흥민이 슈퍼컴퓨터에 선발돼 최종적으로 수상의 정당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출생아 수 폭증했다! 3년 만에 2만 명 돌파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4월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가 2만717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658명(8.7%) 증가한 수치로, 2022년 4월 2만1,164명 이후 3년 만에 다시 2만명대를 회복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4월 기준 출생아 수 증가율이 1991년(8.7%) 이후 3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것이다.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출생아 수도 8만5,73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작년 7월부터 10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4월 합계출산율도 0.79로 작년보다 0.06명 늘어났다.통계청 관계자는 이러한 출생아 수 증가 현상에 대해 "작년부터 이어진 혼인 증가와 30대 초반 여성 인구 증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출산 지원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출산 순위별로 살펴보면, 첫째아 비중이 62.0%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p) 증가한 반면,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은 각각 0.6%p 비중이 감소했다. 이는 결혼과 출산 시기가 늦어지면서 자녀 수가 줄어드는 사회적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그러나 출생아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4월 사망자 수는 2만8,785명으로 작년보다 225명(0.8%)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보다 적어 4월 인구는 8,068명 자연 감소했다. 이는 출생아 수 증가가 인구 감소 추세를 완전히 반전시키지는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한편, 4월 혼인 건수는 1만8,921건으로 1년 전보다 884건(4.9%) 늘었다. 이는 작년 4월 이후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것이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혼인 건수도 7만7,62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다. 반면, 이혼 건수는 7,299건으로 1년 전보다 5.2% 감소했으며,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이혼 건수도 2만8,778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다.이번 통계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되던 출생아 수 감소 추세에 반전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특히 혼인 건수 증가와 함께 출생아 수도 증가하는 현상은 정부의 저출산 대책이 일부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인구 자연 감소가 지속되고 있어,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장기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