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대주단, 조합에 7000억원 사업비 대출 연장 불가 통보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개발 사업은 노조와 건설팀 간 충돌로 두 달간 공사가 중단됐고,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협동조합은 15일 둔촌주공 대주단으로부터 사업비를 대출 연장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이에 조합은 두 달 만에 7000억원을 상환해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
2017년 둔촌주공재개발조합은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의 연대보증을 통해 7000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만기일은 올해 8월 23일이며 조합이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을 경우 건설팀은 대위변제 후 조합에 건설비, 엔지니어링비, 이자비용을 청구할 권리가 있다.
최악의 경우 조합이 파산할 수도 있다.
대주단은 협동조합이 건설사업단과 갈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향후 사업 추진에 불확실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 정책을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둔촌주공 재개발 사업은 협회와 건설사업단 간 공사비 갈등이 심화되면서 지난해 4월부터 중단됐다.
그러나 건설사업단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가 조정을 하고 있고, 건설사업단도 협의 중”이라며 “정말 최악의 상황이 지속되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둔촌주공재건축사업은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일대 5,930세대를 철거하고 최고 35층, 85개동 중 12,032세대의 신축 아파트 '올림픽파크포레온'을 짓는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