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對美 투자 계획 발표...반도체 등 산업에 220억달러 투자

SK그룹은 반도체, 배터리,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 등에 집중 투자해 성장동력을 확보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 회장은 애초 바이든 대통령과의 대면 회의를 추진했지만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백악관에서 영상통화로 대체했다.
이날 면담에는 박정호 SK하이닉스 부사장, 유정준 SK 북미 대외협력담당 부사장, 지나 라몬도 미 상무장관 등이 참석했다.
면담에서 최 회장이 발표한 투자는 지난 10월 발표한 미국 투자 계획을 반영한 것이다.
당시 SK그룹은 바이든 집권 당시 70억 달러 투자 할 계획이었지만, 이번에는 초기 단계에 220억 달러를 투자해 바이든 집권 기간 동안 총 29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SK그룹이 22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한 이번 신규 투자는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그린 에너지, 생명공학 등 4대 핵심 성장 동력에 집중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SK그룹 투자로 2025년까지 미국에서 2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