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탈리아 '피노키오와 다빈치'로 늦여름 멋진 휴가를...

이탈리아 타운 피노키오와다빈치 & 쁘띠 프랑스에서 늦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막바지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탈리아 마을에서 열리는 제2회 베니스 가면축제는 8월 말까지 이어진다.

 

이탈리아 타운 '피노키오와다빈치'에서는 '베니스 가면 체험전'을 개최하며, 단지 내·외부 다양한 전시장에서 베니스 가면을 직접 써보고 인생샷도 남길 수 있다.

 

약 100개의 다채로운 수제 마스크가 준비되어 있는데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직접 공수해왔다.

 

 

 

40대 이상 어깨 통증, '오십견'으로 착각하면 큰일…'이 질환' 의심하세요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관절에서 '뚝뚝'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특정 각도로 팔을 들어 올릴 때마다 어깨 앞쪽이나 옆쪽에 찌릿하고 날카로운 통증이 반복된다면, 이를 가벼운 근육통이나 오십견으로 치부하고 넘겨서는 안 된다. 이는 '어깨충돌증후군'이라는 특정 질환이 보내는 명백한 초기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어깨충돌증후군은 이름 그대로 어깨 관절 내부에서 구조물 간의 '충돌'이 발생하며 생기는 질환이다. 구체적으로는 팔을 들어 올리는 역할을 하는 회전근개라는 힘줄이 그 위를 덮고 있는 견봉(어깨의 가장 위쪽을 덮는 뼈)과 반복적으로 부딪히면서 염증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힘줄에 손상을 입히며 통증을 유발한다.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할 만큼 운동 범위가 넓은 어깨 관절은, 이처럼 미세한 충돌과 염증만으로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이러한 충돌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가장 주된 원인은 팔을 어깨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의 반복이다. 수영의 스트로크 동작이나 야구의 투구 동작처럼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들에게 흔히 발병하며, 페인트공이나 목수, 혹은 무거운 물건을 선반 위로 자주 옮기는 등 직업적으로 팔을 반복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도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특히, 40대 이후 중년층에서는 노화로 인해 회전근개의 탄력이 자연스럽게 감소하고, 견봉 주변의 구조적 공간이 좁아지면서 특별한 활동 없이도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다행히 통증이 심하지 않은 초기 단계에 발견한다면 수술 없이도 충분히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도수치료, 체외충격파(ESWT), 신장분사치료(SST)와 같은 특수물리치료가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통증 부위에 충격파를 가해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염증 물질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신장분사치료는 급성 통증 완화나 수술 후 회복 단계에서 근육을 이완시키고 통증을 줄이는 데 유용하다.하지만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수개월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이미 힘줄 손상이 상당 부분 진행되어 팔을 들어 올리기조차 힘든 상황이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수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견봉의 일부를 다듬어 힘줄과의 마찰을 줄여주는 '견봉성형술'이나, 손상되거나 파열된 회전근개 힘줄을 직접 봉합하는 '회전근개 봉합술' 등을 환자의 상태에 맞춰 시행하게 된다.인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고영완 부장은 "어깨 통증은 단순히 팔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것을 넘어, 옷을 입거나 머리를 감는 등 기본적인 일상 활동 전반에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반복적인 통증이나 어깨를 움직일 때 무언가 걸리는 느낌, '뚝뚝'하는 소리 등이 지속된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의 초기 신호일 수 있으므로 절대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어깨충돌증후군을 조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치료와 관리만으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결국 회전근개 파열이라는 더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져 치료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워질 수 있다며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