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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 14위 팀에 예상치 못한 패배

 9연승을 달리던 뉴욕의 맹렬한 연승 행진이 동부 14위에 그치고 있는 샬럿에게 막혔다.

 

뉴욕 닉스와 비교했을 때 샬럿은 여러모로 훨씬 뒤떨어진다. 팀의 에이스도 시즌 아웃당한 상태였다. 뉴욕의 승리가 뻔해 보이는 경기였지만 예상치 못한 충격패를 당한 것이다.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주요 멤버들의 야투 난조였다. 줄리어스 랜들 등이 모두 저조한 야투율에 그치며 부진했다.

 

이번 패배로 10연승은 달성하지 못한 채 39승 30패로 시즌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아직도 세부 가서 호핑만?…진짜 고수들은 '이곳'으로 간다

 '경기도 세부시'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한국인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필리핀 세부는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새로운 변신을 거듭하며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16세기 마젤란과 라푸라푸의 역사가 공존하며 동서양 문화의 교차점이 되었던 이곳은, 21세기에 이르러 한국인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무장했다. 필리핀 관광 당국과 민간의 적극적인 노력 아래 K-푸드, 다이빙, 고래상어 와칭 등 기존의 관광 상품은 물론, 하이랜드 지역의 새로운 명소들을 발굴하며 여행의 폭을 넓혔고, 이제는 한 차원 높은 품격으로 여행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최근 세부의 스카이라인을 바꾸며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한 '누스타 세부'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다. 문을 연 지 6개월 남짓 된 이 최고급 복합 리조트는 세계적인 설계사의 손길로 탄생했으며, 국내 건설사가 만든 필리핀 최장 해상 교량 코르도바 대교 인근에 자리 잡아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모든 객실은 바다 혹은 도시와 산을 조망하는 환상적인 뷰를 기본으로 갖추었고, 자연광이 스며드는 욕실과 최신 스마트 설비로 편안함을 더했다. 미식 경험 또한 특별하다. 광둥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트 32'의 애플우드 로스트 덕부터, "한국보다 맛있다"는 평을 듣는 한식당 '연화'까지 갖춰 미식 기행이라는 목적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선사한다.세부의 매력은 더 이상 해변에만 머물지 않는다. 도심과 가까운 서들론 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한 '알타비스타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은 산악 지형의 특성을 살린 도전적인 코스로 골프 여행객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페어웨이는 좁고 고저 차가 심해 전략적인 샷 설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18번 홀에서는 세부 해협과 도심을 한눈에 담으며 샷을 날리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골프장으로 향하는 길에 마주치는 필리핀 전통 투계(鬪鷄)들의 휴식처는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색적인 풍경이다. 또한, 산 정상의 탑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파노라마 뷰와 한 남자의 지독한 사랑이 빚어낸 그리스풍의 레아 신전은 세부 여행에 깊이를 더한다.'경기도 다낭시'와 같은 신흥 강자들의 부상에 자극받은 원조 '한국 사랑 도시' 세부는 이웃 섬 보홀과 함께 관광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개선하며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 과거 '동양의 진주'라는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초호화 리조트와 산악 골프 코스, 다채로운 문화 명소를 아우르는 토털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 바다와 산, 문화와 레저, 미식과 휴양이 공존하는 세부의 끊임없는 진화는 여행객들에게 늘 새로운 발견의 기쁨을 안겨주며, 왜 이곳이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여행 천국인지를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